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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통일
[정치] 게재 일자 : 2019년 01월 24일(木)
‘트럼프 친서’ 받은 김정은 “北美 함께 나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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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訪美보고에 크게 만족
내달 2차 정상회담 방향 제시


김정은(얼굴) 북한 국무위원장이 23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으로부터 방미 결과를 보고받으면서 ‘커다란 만족’을 표시한 후 2차 미·북 정상회담 관련 실무 준비를 주문한 것으로 보도됐다. 김 위원장이 회담 결과에 이처럼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이면서 비핵화와 상응 조치에 대해 양측이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뤘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4일 “김 위원장이 23일 김영철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제2차 조미 고위급 회담 대표단 성원들을 만나시고 미국 워싱턴 방문 결과를 청취하시었다”며 “대표단이 백악관을 방문해 미국 대통령과 만나 제2차 조미 수뇌 상봉 문제를 논의하고 미국 실무진과 두 나라 사이에 해결해야 할 일련의 문제들에 대해 협상한 정형을 구체적으로 보고받으시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보내온 훌륭한 친서를 전달받으시고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제2차 조미 수뇌 상봉에 큰 관심을 가지고 문제 해결을 위한 비상한 결단력과 의지를 피력한 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믿고 인내심과 선의의 감정을 가지고 기다릴 것이며 조미 두 나라가 함께 도달할 목표를 향해 한 발 한 발 함께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은 또 김 위원장이 “일정에 오른 제2차 조미 수뇌 상봉과 관련한 실무적 준비를 잘해 나갈 데 대한 과업과 방향을 제시하시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22일 “협상은 지금 꽤 진행 중이고, 많은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발언했었다.

김영주 기자 everywher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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