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식·손영희, 2018년 역도 남녀 MVP

원정식(울산광역시청)과 손영희(부산체육회)가 2018년 한국 최고 역도 선수로 선정됐다.

대한역도연맹은 30일 “스포츠공정위원회와 전체이사회를 통해 2018년 우수선수와 단체, 유공자를 뽑았다”고 밝혔다. 원정식과 손영희는 남녀 최우수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원정식은 특히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시상식은 31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된다.

원정식은 지난해 11월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열린 2018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73㎏급에서 인상 153㎏, 용상 195㎏, 합계 348㎏을 들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원정식의 용상 기록은 특히 당시 세계 신기록으로 등록됐다. 손영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여자 최중량급(75㎏ 이상)에서 인상 122㎏, 용상 160㎏, 합계 282㎏을 남겨 은메달을 획득했다.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남자 85㎏급 은메달리스트 장연학(한국체대)과 세계주니어선수권 여자 최중량급에서 3관왕을 차지한 이선미(경북체고)는 우수선수로 뽑혔다. 황상운(철암고)과 서민지(삼일여고)는 신인선수상을 가져갔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