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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세상 만사-나라 밖 게재 일자 : 2019년 02월 07일(木)
오스트리아 정부, 히틀러 생가 前소유자에 19억원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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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돌프 히틀러 생가의 소유권을 강제 매입했던 오스트리아 정부가 전 소유자에게 19억여 원을 보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6일 dpa통신 등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북부 오버외스터라이히주 리트임인크라이스 법원은 최근 정부가 히틀러 생가의 전 주인이었던 게를린데 포머(68)에게 150만 유로(약 19억1100만 원)를 보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은 앞서 포머가 오스트리아 정부가 제시한 소유권 이전 보상금액 30만 유로(3억8000만 원)가 너무 적다며 150만 유로 이상을 달라고 소송을 낸 데 따른 것이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오버외스터라이히주 브라우나우암인에 있는 히틀러 생가가 네오나치 등 히틀러 추종세력의 성지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1972년부터 건물을 임차해 복지시설 등으로 활용해 왔다. 2011년에는 건물을 개축하려 했지만 주인인 포머가 반대하면서 임대계약이 끝났다. 포머는 오스트리아 정부의 매매 요구에도 계속 팔기를 거부했고 이에 정부는 2016년 건물을 강제 매입할 수 있는 법안을 만들어 건물소유권을 강제로 매입했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연합뉴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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