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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포토 에세이 게재 일자 : 2019년 02월 07일(木)
나비 ‘나풀나풀’… 봄이 ‘성큼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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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은 24절기의 첫째 절기인 ‘입춘’이었습니다. 새봄의 기운이 활짝 기지개를 켜는 시기입니다.

제주도 수선화는 벌써 만개해 그 절정을 지났다고 합니다. 뭍으로 올라온 꽃바람은 여수 오동도와 강진 백련사의 동백을 꽃 피우고 광양의 매화를 피우며 북으로 북으로 퍼지겠지요. 아직 바람이 매섭지만, 꽃 소식에 대한 기대는 커져만 갑니다. 봄이 그리워 찾아 나선 서울 노원구 불암산 자락 불암산나비정원. 꽃들이 화사하게 핀 100여 평의 온실에 배추흰나비, 남방노랑나비, 큰줄흰나비 등이 꿀을 찾아 바쁘게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나비의 날갯짓이 따듯한 남녘의 꽃바람을 선물해 주는 듯합니다. 조용히 깃드는 봄의 숨결을 느껴봅니다.

사진·글=김낙중 기자 sanjoong@munhwa.com
e-mail 김낙중 기자 / 사진부 / 부장 김낙중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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