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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19년 02월 11일(月)
김시우, 14언더 공동 4위 확보… 올시즌 최고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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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은 어디로 영국의 폴 케이시(오른쪽)가 1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골프링크스에서 열린 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4라운드에서 미국의 필 미켈슨과 함께 타구를 살피고 있다. AP연합뉴스
PGA AT&T페블비치 4R

미켈슨 18언더로 단독 선두
기상악화로 중단, 내일 재개


김시우(24)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40만 달러)에서 올 시즌 최고 성적을 눈앞에 두게 됐다.

김시우는 1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2)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274타로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기상악화로 2시간 이상 중단됐다 재개되는 바람에 일몰로 다시 중단됐다. 우승권 선수들은 2개 홀을 남겨뒀고 12일 오전 1시부터 속개된다. 김시우는 우승경쟁에서는 밀려났지만 최소 공동 4위를 확보했다. 필 미켈슨(미국)이 16번 홀까지 2홀을 남겨두고 6타를 줄여 중간 합계 18언더파로 공동 2위 폴 케이시(영국·15번 홀 15언더파)와 스콧 스털링스(미국)에 3타 앞선 선두다. 챔피언 조인 미켈슨과 케이시만 경기를 남겨 놓은 상태다.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7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김시우는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챙겼다. 이후 코스에 돌풍과 우박이 내려 중단됐다. 2시간여 만에 속개됐고 김시우는 2번(파5)과 4번(파3), 6번 홀(파5)에서 한 홀 건너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면서 순위를 끌어 올렸다. 8번 홀(파4) 그린에 못 미친 ‘네이티브 에리어’(해저드 구역)에서 핀에 1.5m 붙였지만 파 퍼트를 놓쳐 첫 보기를 범했다. 전반을 선두에 4타 뒤진 5위로 마친 김시우는 후반에도 버디행진을 이어갔다. 10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1m에 붙여 5번째 버디를 만들며 3타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11번 홀(파4)에서는 벙커에서 친 세 번째 샷을 1.2m에 붙이고도 놓쳐 두 번째 보기를 범했다. 파 온을 놓치면 어김없이 보기로 이어졌다. 이후 12번(파3)과 14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연못으로 빠지는 바람에 4번 만에 그린에 올려 보기를 범해 단독 4위에서 공동 4위로 경기를 마쳤다.

선두 케이시에 3타 뒤진 2위로 출발한 미켈슨은 PGA투어 통산 44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2주 전 데저트 클래식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던 미켈슨은 지난주 웨이스트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에서 컷 탈락했지만 불과 1주일 만에 우승경쟁에 합류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전반에 3타를 줄인 미켈슨은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케이시와 처음 공동선두가 됐다. 미켈슨은 케이시가 11번(파4), 12번 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범한 사이 2타 차 단독 선두에 오르더니 13번(파4), 14번 홀(파5) 연속 버디를 잡아내 3타 차까지 달아났다. 미켈슨은 16번 홀을 파로 마무리했고, 케이시는 1m 남짓한 파 퍼트를 남겨놓고 경기가 중단됐다.

한편 강성훈(32)은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이면서 합계 9언더파 278타, 공동 15위로 경기를 마쳤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e-mail 최명식 기자 / 체육부 / 부장 최명식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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