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2.20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아시아
[국제] 美北 2차 정상회담 게재 일자 : 2019년 02월 11일(月)
中 “美·北 관계개선 中의도 부합” 표명 속 전문가들 ‘中배제·美의 對中압박’ 우려도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中 관영 글로벌타임스 보도

중국이 2차 미·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미국과 북한이 정상회담을 통해 관계를 개선하는 것은 중국의 의도에 부합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중국 전문가들은 미·북 관계 급진전에 따른 중국 배제 가능성과 북한 핵 문제를 지렛대로 한 미국의 중국 압박 등을 우려하고 나섰다.

11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될 예정인 2차 미·북 정상회담에 대한 분석 글에서 미·북 관계 개선은 중국의 의도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정부는 공식적으로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인 미국과 북한이 대화를 통해 핵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기를 촉구해왔다. 정지융(鄭繼永) 상하이(上海) 푸단(復旦)대 한반도연구센터 주임은 이 신문에 “미국과 북한이 더 가까워진다면 이는 중국의 정치적 의도에 부합하는 것”이라면서도 “미국은 이번 회담을 통해 중국에 한반도 문제에 대해 레버리지를 갖고 있음을 보여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에 대해 북한 핵 문제를 카드로 무역협상에서 중국의 양보를 압박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신문은 또 미국이 회담 장소를 베트남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신문은 “미국이 회담 장소를 하노이로 정한 것은 경제 세계화를 수용한 베트남의 길을 북한이 선택하기를 미국이 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왕쥔성(王俊生) 중국사회과학원 아태·국제전략연구소 연구원은 이에 대해 “미국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경제 세계화를 수용하면 베트남이 누린 발전을 똑같이 향유할 수 있다고 말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역시 경제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그러나 왕 연구원은 베트남이 정상회담 장소로 선택된 더 큰 지정학적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미국과 베트남 관계는 (남중국해 등을 둘러싼 지정학적 이유 등으로) 강화되고 있다”며 “미국은 북한에 (베트남처럼) 중국과 등을 지면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려고 한다”고 분석했다.

베이징=김충남 특파원 utopian21@munhwa.com
e-mail 김충남 기자 / 국제부 / 차장 김충남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美·北, 내주 막판협상 신경전… 美 의회·언론 등 회의론 여전
▶ 트럼프式 담판외교 ‘어게인 싱가포르’ ‘속빈 합의’ 우려 키워
▶ “北비핵화 정의 등 선행의제 바늘 만큼도 진전하지 못해”
▶ 北매체 “美, 실천적 행동으로 화답해야 좋은 결과”
[ 많이 본 기사 ]
▶ ‘창백했으나 당당했다’… 日서 새로 발견된 ‘안중근의 최후..
▶ “폭행으로 장 파열·췌장 절단…가해 학생은 해외여행”
▶ ‘성폭행범 제압 남성’ 상해죄로 14일간 철창신세
▶ 김정남 암살 베트남 여성 父 “김정은, 내 딸 구해줬으면”
▶ 레이싱모델 류지혜 낙태 고백 “이영호 때문에”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해당 글 SNS 확산·공분…국민청원 하루 새 5만명 육박‘경기도 의정부에서 고교생이 또래 1명에게 맞아 장이 파열되는 등 심각한 부상 후..
mark레이싱모델 류지혜 낙태 고백 “이영호 때문에”
mark제네시스, 세단보다 290㎜ 긴 ‘G90 리무진’ 출시
‘창백했으나 당당했다’… 日서 새로 발견된 ‘안중근..
‘성폭행범 제압 남성’ 상해죄로 14일간 철창신세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3→6개월 확대…11시간 연속..
line
special news 낙태 논란에 ‘극단선택 암시’ 류지혜 자택서 발견..
경찰이 신고받고 출동…“수면제 먹었다” 진술해 병원 이송레이싱 모델 류지혜(30) 씨가 극단적 선택을 암..

line
김경수 판결 ‘불복성 비판’ 강행한 與
“국가가 내 정보 검열”… 인터넷차단, 빅브러더 논..
“週52시간제 시행땐 일자리 40만개·GDP 10.7兆 감..
photo_news
“괴롭힌 사실 답변하라” 김보름 요구…노선영..
photo_news
남규리 “빚투 모방 협박, 명예훼손으로 고소”
line
[김효정의 에로틱 시네마]
illust
엄마부터 아들·며느리까지 ‘외도’… 결혼·가부장제에 대한 조소
[인터넷 유머]
mark치매의 원인 mark불황시대 직장인의 생존법
topnew_title
number 김정남 암살 베트남 여성 父 “김정은, 내 딸..
5·18폄훼 이어 新공항 발언 놓고… 靑·한국당..
손석희 “화장실 찾으러 공터 갔다”…경찰 조..
‘아들 의사시키려’… 의대 교수 편입 문제 빼..
폭행당해 숨진 강연희 소방경, 위험직무순직..
hot_photo
음주운전·버스운전방해 혐의 박정..
hot_photo
연료부족 렌터카 터널서 멈추자..
hot_photo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