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0.9.23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북한·통일
[정치] 美北 2차 정상회담 게재 일자 : 2019년 02월 11일(月)
北매체 “美, 실천적 행동으로 화답해야 좋은 결과”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비건 방북결과 세부사항 ‘함구’
다음주 美·北 실무협상 통해
美상응조치 최대견인 의도인듯


북한이 지난 6~8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평양 방문 결과에 대한 구체적 언급 없이 11일 대외 선전 매체를 통해 “미국이 상응하는 실천적 행동으로 화답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북한이 2차 미·북 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를 공개한 미국과는 달리 이를 공식화하지 않으면서 향후 실무협상 등에서 미국으로부터 최대한의 상응 조치를 끌어내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 대외 선전 매체 ‘메아리’는 이날 ‘서로에게 유익한 종착점으로’라는 제목의 개인 필명 글에서 “(미국이) 상응한 실천적 행동으로 화답해 나선다면 두 나라 관계는 종착점을 향해 능히 빠른 속도로 전진할 수 있는 것”이라며 “대화 상대방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원칙에서 올바른 협상 자세와 문제 해결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매체는 또 “6·12 조·미 공동성명의 이행을 위해 쌍방이 진심 어린 노력을 성의껏 기울이면 조·미 관계에서도 북남관계가 대전환을 맞은 것처럼 앞으로 좋은 결과가 꼭 만들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북한은 2차 정상회담 일정 및 장소는 물론, 비건 특별대표의 방북 결과 등 세부사항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다. 비건 대표가 이번 방북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는지도 베일에 싸여 있다. 비건 대표의 방북 기간과 8일 북한 건군절이 겹쳤는데, 북한 매체는 김 위원장이 건군절을 맞아 공훈국가합창단의 경축 공연을 관람하고 인민무력성을 방문한 소식만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북한의 이 같은 태도는 미·북이 이번 실무협상에서 논의를 진척시켰지만,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는 10일 “비건과의 회담에서 미·북 정상회담에서 합의할 내용을 원만하게 타결하지 못한 사정과 관련된다고 본다”며 “비건 대표의 표정이 무겁고 기자들도 피한 것을 보면 아직 미·북 간에 의견 차이가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앞서 비건 특별대표도 지난 9일 “북한과의 실무회담이 생산적이었다”고 말했지만, 합의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김영주 기자 everywhere@munhwa.com
e-mail 김영주 기자 / 정치부  김영주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美·北, 내주 막판협상 신경전… 美 의회·언론 등 회의론 여전
▶ 트럼프式 담판외교 ‘어게인 싱가포르’ ‘속빈 합의’ 우려 키워
▶ 中 “美·北 관계개선 中의도 부합” 표명 속 전문가들 ‘中배제·美의…
▶ “北비핵화 정의 등 선행의제 바늘 만큼도 진전하지 못해”
[ 많이 본 기사 ]
▶ 가수 장재인, 성폭력 피해 고백…“누군가에게 힘이 됐으면..
▶ 조수진 “추미애 아들 미복귀날 PC방서 ‘롤’했단 제보받아..
▶ 1등 떨어뜨리고 2, 3등 합격… 국무조정실 연구기관 7곳서..
▶ ‘급식계 끝판왕’ 김민지 영양사 정든 학교 떠났다
▶ ‘가짜사나이’ 돌풍 이근 대위 “군인에겐 인성이 중요”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석달간 600만명 다녀간 룸살롱…지..
정총리, 코로나19 음성 판정…활동 재..
‘홍길동보증금’ 출장마사지 피싱에 감..
檢, 요란한 뒷북수사… ‘秋아들 의혹덮..
與, 대기업을 ‘악의 축’ 인식… 시장경..
topnew_title
topnews_photo 가수 장재인이 과거에 당한 성폭력 피해를 고백하며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위로했다.장재인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
mark만취 음주자가 장갑차 받았는데…미군기지앞 美사단장 사진 불..
mark서울대병원 여교수 당직실서 시신 발견…극단선택 추정
첫 온라인 총회 준비했던 개신교단 직원 숨진 채 발..
조수진 “추미애 아들 미복귀날 PC방서 ‘롤’했단 제..
文대통령 “한반도 종전선언, 비핵화·항구적 평화 여..
line
special news BJ 아지땅, 살아있다…극단적 시도후 구출
아프리카TV BJ 아지땅의 사망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BJ아지땅은 ‘좋은 곳으로 갔다’는..

line
1등 떨어뜨리고 2, 3등 합격… 국무조정실 연구기관..
7.8조원 규모 4차 추경안 예결위 통과…홍남기 “신..
‘급식계 끝판왕’ 김민지 영양사 정든 학교 떠났다
photo_news
‘가짜사나이’ 돌풍 이근 대위 “군인에겐 인성이..
photo_news
강성범 “필리핀 원정도박? 지인 많아 행사간 것..
line
[10문10답]
illust
올겨울 독감·코로나 비상… 백신의 모든 것
[그립습니다]
illust
해군 복무중 손목시계 멈췄던 날…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
topnew_title
number “석달간 600만명 다녀간 룸살롱…지원대상서..
정총리, 코로나19 음성 판정…활동 재개
‘홍길동보증금’ 출장마사지 피싱에 감쪽같이..
檢, 요란한 뒷북수사… ‘秋아들 의혹덮기’ 증..
hot_photo
암 투병 김철민 “개 구충제 복용..
hot_photo
배우 이지훈, 소속사와 갈등…매..
hot_photo
정주리, 남편 남긴 음식에 논란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