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징검다리 일자리사업 추진

경기도는 공공분야 일자리를 발굴, 구직 희망자들에게 취업을 알선해주는 ‘새로운 경기 징검다리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160여 명의 구직자를 지원할 계획으로 1차로 15일부터 24일까지 신청을 받아 10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나머지 60여 명은 사회적기업과 사회적 협동조합 등을 중심으로 상반기 내에 모집할 계획이다.

중위소득이 100% 이하의 도민이거나 취업 취약계층(장기실직자·장애인·북한이탈주민·여성가장)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도 일자리재단 채용 홈페이지(gjfin.saramin.c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여 구직자들은 선택적으로 직무에 맞는 직업훈련과 진로적성 교육을 받을 수 있고 해당 기관·단체에서 최장 10개월 동안 근무하며 직무 경력을 쌓을 수 있다. 급여는 생활임금 수준(시급 1만 원)으로 근무 기간 동안 4대 보험 적용을 받는다.

‘새로운 경기 징검다리 일자리 사업’은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저성장이 지속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실질적인 고용과 연계한 공공분야 일자리를 중점적으로 창출, 민간 분야의 취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내 공공기관·사회적기업·협동조합 등에서 취업연계가 가능한 공공분야 일자리사업을 발굴하고 이 사업에 참여한 취약계층 도민들이 일 경험을 통해 민간 일자리 취업 지원을 받는 방식이다.

의정부=오명근 기자 om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