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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김수현의 스코어 다이어트 게재 일자 : 2019년 02월 18일(月)
처음부터 왼발에 체중 실어야… 가파른 백스윙에 빠른 손목 코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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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 내리막 스윙

왼발 내리막 상태에서는 미스 샷이 유독 많이 나옵니다. 경사와 평행이 되도록 체중을 완전히 왼발에 유지하며 폴로스루까지 버텨야 하는데 스윙 도중 헤드업이 발생하거나 체중 이동이 바뀌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는 순간 공의 윗부분을 때리는 토핑 현상이 나오고, 심하면 헛스윙이 됩니다.

이처럼 왼발이 내리막인 상황에서는 처음부터 왼발에 체중을 두고 스윙해야 합니다. 공을 제대로 타격하기 위해 백스윙은 경사면을 따라 가파르게 올라가야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손목 코킹을 빨리한다는 점입니다. 얼리 코킹을 하며 공만 타격하는 느낌입니다. 그런 다음 헤드업은 물론 피니시조차 하지 않고 공을 친 뒤 폴로스루 때 팔과 클럽을 낮게 유지하는 게 바람직스럽습니다. 공만 제대로 타격하는 것에 목표를 두는 것입니다. 폴로스루에서 스윙을 끊어버리는 것이죠. 이때 의도대로 제대로 맞으면 공은 탄도가 낮고 목표보다 슬라이스 성으로 휘어 날아갈 확률이 높습니다. 이 때문에 목표 방향보다 왼쪽으로 좀 더 틀어 에이밍하는 게 좋습니다.

거리는 탄도가 낮아 많이 굴러가는 것을 계산해야 합니다. 혹, 경사면이 심한 경우라면 설사 공략할 거리가 많다 해도 페어웨이 우드는 잡지 않는 게 현명합니다. 오히려 1타를 더 친다고 생각하고, 다음에 플레이하기 좋은 거리와 위치로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리하게 우드로 공략하다 실수하면 50m도 날아가지 않고 바로 앞에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실수로 더 많은 타수를 잃게 됩니다.

주말골퍼에겐 이런 실수는 비단 그 홀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고, 남은 홀과 멘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칩니다. 상황에 따라 과감히 끊어가는 공략도 필요한 것이죠.

명심할 것은 폴로스루에서 스윙을 멈춘다는 느낌을 갖고 헤드업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공을 치기 전, 꼭 다시 한 번 머릿속에 기억했다가 자신감 있는 스윙을 해야 합니다. 어설픈 스윙을 한다면 미스 샷은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KLPGA 프로

반포 Fun N Golf 아카데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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