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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19년 02월 19일(火)
샌디에이고 “마차도, 8년간 2815억원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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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퍼에겐 더 많은 금액 제시
필라델피아도 영입전 가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자유계약(FA)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매니 마차도(왼쪽 사진)와 브라이스 하퍼(오른쪽)에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거액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메이저리그닷컴은 19일 오전(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마차도에게 8년간 총액 2억5000만 달러(약 2815억 원) 규모의 계약을 제시했다”면서 “하퍼에게 제안한 금액은 이보다 훨씬 많다”고 전했다. ESPN은 “샌디에이고가 마차도에게 8년간 총액 2억4000∼2억8000만 달러(연평균 최대 3500만 달러·394억 원)를 주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총액 3억 달러 수준의 계약은 지안카를로 스탠튼(현 뉴욕 양키스)이 유일하다. 스탠튼은 2015년 당시 소속팀 마이애미 말린스와 13년간 총액 3억2500만 달러(약 3659억 원)에 합의했다. 총액은 스탠튼이 훨씬 많지만 연평균으로 따지면 마차도가 더 많다.

내야수인 마차도는 유격수와 3루수에서 최상급 수비력을 자랑한다. 마차도는 최근 4년 연속 30홈런 이상을 날릴 만큼 타격감각도 뛰어나다다. 외야수인 하퍼는 2010년 내셔널리그 신인왕, 2015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고 지난 7시즌 통산 타율 0.279와 184홈런, 521타점을 챙겼다.

마차도와 하퍼는 지난해 11월 월드시리즈가 끝난 뒤 ‘최소 3억 달러 이상’을 거론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차가웠고 둘은 아직 미계약 상태로 남아 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마차도, 하퍼 영입에 뛰어들면서 몸값 상승이 기대된다. 샌디에이고는 마차도와 하퍼를 영입하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에 오를 수 있다고 판단한다. 필라델피아는 월드시리즈 우승 전력을 갖추겠다면서 최근 하퍼에게 10년간 총액 3억1000만 달러(약 3490억 원)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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