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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19년 02월 20일(水)
‘올해 첫 라이브 피칭’ 류현진 “2월 시범경기 등판 문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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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밍업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2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올해 첫 라이브 피칭을 앞두고 불펜에서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먼시·프리스 상대 20개 투구
포수 “류 공움직임· 구속 좋아”
감독 “개막전 선발은 커쇼”


류현진(LA 다저스)이 올해 첫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2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맥스 먼시, 데이비드 프리스를 두 타석씩 상대했고 공 20개를 던졌다. 타자를 타석에 세워두고 실시하는 라이브 피칭은 실전 돌입 바로 전 단계다. 류현진은 지난해보다 나흘 빨리 라이브 피칭에 돌입했다. 류현진의 공을 받은 다저스 포수 오스틴 반스는 “류현진은 계획에 따라 구위를 끌어올리고 있고, 변화구를 모두 자신 있게 던질 수 있는 수준”이라며 “개막(3월 29일)까지 한 달 이상이 남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류현진의 공 움직임과 구속은 매우 좋다”고 평가했다.

류현진의 시범경기 등판일은 앞당겨질 것으로 내다보인다. 류현진은 지난해엔 3월 12일, 2017년에도 3월 12일 첫 시범경기를 치렀다. 2016년에는 재활로 인해 시범경기를 치르지 못했고, 2015년엔 3월 13일 시범경기 마운드에 처음 올랐다. 류현진은 2014년 이후 지난해까지 4년간 2월 시범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아직 등판 일정은 미정이지만(24일 시작하는) 시범경기에 등판해도 될 정도로 몸을 만들었다”고 귀띔했다. 류현진은 “2014년부터 매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면서 “부상당하면 선수도 팀도 손해이기에 올해는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는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저스는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9년 연속 개막전 선발투수로 투입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날 “올 시즌 개막전 선발은 커쇼”라고 밝혔다. 커쇼는 지난해 8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다저스 구단 사상 이 부분 최다기록을 작성했다. 메이저리그 역대 개막전 최다 연속 선발등판은 14회다. 잭 모리스는 1980년부터 1993년까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미네소타 트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14회 연속 개막전 선발로 등판했다. 특정 구단 개막전 최다 연속 선발 등판은 로빈 로버츠가 1950년부터 1961년까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세운 12회다.

커쇼는 “개막전은 많은 것을 상징한다”면서 “오랫동안 한 팀에서 개막전 선발로 등판하는 것은 특별한 일”이라고 말했다. 커쇼는 지난해까지 8차례 개막전에서 5승 1패와 평균자책점 1.27을 거뒀고 다저스는 7승 1패를 올렸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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