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만사-나라 안>게임기만 304대… 불법게임방

○…부산경찰청은 21일 대형 불법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업주 A(58) 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해 4월 19일부터 10개월간 부산 부산진구의 한 전통시장 인근 건물에 게임기 304대를 두고 불법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게임장 규모가 1000㎡로, 그동안 부산에서 단속한 게임장 중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이들은 손님들이 획득한 점수의 20∼30%를 수수료 명목으로 공제하고 현금으로 환전하는 수법으로 게임장을 운영했으며 손님 점수는 별도로 마련한 태블릿 PC에 저장해 관리했다.

부산 = 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