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社, 불붙은 ‘갤럭시S10 마케팅’

25일부터 사전 예약판매
최대 40% 출고가격 보상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출시 10주년 모델 ‘S10 시리즈’의 사전 판매에 일제히 나선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오는 25일부터 3월 5일까지 전국 대리점과 전용 온라인몰을 통해 S10 시리즈 3종(S10·S10e·S10+)을 예약판매하고 4일부터 개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식 출시일은 3월 8일이다. 출고가는 128GB 기준 S10 105만6000원, S10e는 89만9800원, S10+는 115만5000원이다.

SK텔레콤은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2년 동안 최대 108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휴카드를 이용하면 24개월간 통신비를 최대 33만6000~38만4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여기에 11번가·이마트 등 제휴처 이용 시 같은 기간 동안 최대 36만8000원을 추가할인 받을 수 있다. ‘T갤럭시클럽 S10’에 가입한 뒤 1년 후에 기존 제품을 반납하고 다음 갤럭시 모델을 구매하면 잔여 할부금의 최대 50%를 면제받는다.

KT는 ‘S10’ ‘S10+’모델을 사전 구매하면 삼성전자 블루투스 이어폰 ‘갤럭시 버드’를 사은품으로 제공하고, 디스플레이 파손 교체 비용(50%·1회 한정)을 지원해 준다.

또 S10 LTE 단말을 사용하다가 ‘S10 5G’로 갈아탄 후 기존 기기를 반납하면 출고가 전액을 보상하는 ‘슈퍼 찬스’ 프로그램을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 LG유플러스는 S10 출고가의 60%를 24개월간 나눠 지급한 뒤 기존 제품을 반납하고 삼성의 신규 프리미엄폰으로 변경하면 출고가 40%를 보상해 줄 예정이다.

여기에 제휴카드, 삼성전자 중고폰 특별보상 제도를 함께 이용하면 사실상 갤럭시 S10을 0원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이관범 기자 frog72@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