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경찰 살인사건 둘러싼 음모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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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트니스(EBS1 23일 오후 10시55분) = 아미시 교도인 레이첼(켈리 맥길리스)과 그의 8살 난 아들 사무엘(루카스 하스)은 필라델피아로 여행을 떠나는 길이었다. 기차역에서 사무엘은 홀로 화장실에 갔다가 끔찍한 살인 현장을 목격한다. 사건의 피해자는 비밀리에 첩보 활동을 하던 경찰관이었다. 이 사건 수사를 맡은 경찰관 존 북(해리슨 포드)은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사무엘을 통해 범인을 찾기 시작한다. 사무엘은 마약 수사관인 멕피(대니 글로버)가 범인이라 지목한다. 존은 이 사실을 경찰서장인 셰이퍼(조세프 소머)에게 보고한 뒤 지하 주차장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멕피의 총격을 받고 부상을 입니다. 그제야 존은 셰이퍼 역시도 이 살인 사건에 연루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경찰 내부의 음모가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존은 사무엘, 레이첼과 함께 그들의 고향인 아미시 마을로 숨어든다. 그곳에서 그는 아미시 공동체의 비폭력적이고 서로간에 협력적인 문화를 경험한다. 그 사이 존과 레이첼은 점점 더 서로에게 빠져든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알고 있다. 아미시 내에서는 두 사람의 사랑이 허락받을 수 없는, 넘어서는 안 되는 사랑이라는 것을 말이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야구 선배 찾아 나선 홍성흔

★TV는 사랑을 싣고(KBS1 22일 오후 7시40분) = 전 프로야구선수이자, 국내 최초 메이저리그 정식 코치로 임명된 홍성흔이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야구를 포기하지 않도록 이끌어주었던 전 프로야구선수 이해창을 찾아 나선다. 부모의 이혼 후 넉넉지 못했던 사정으로 실밥이 터진 야구공과 헌 글러브를 꿰매 썼던 홍성흔. 이런 환경 속에서 프로야구선수의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32년 전, 초등학교 5학년 때 단 한 번 만난 이해창 선배의 “포기하지 말라”는 격려 덕분이었다.

단이·은호, 묘한 감정 ‘긴장’

★로맨스는 별책부록(tvN 23일 오후 9시) = 단이(이나영)는 은호(이종석)의 행동을 바라보며 묘한 감정을 느끼며 긴장하기 시작한다.

그런 자신의 마음 때문에 혼란스러워하는 단이는 한밤 중에 은호의 집으로 찾아온 해린(정유진)을 보며 은근히 신경을 쓰는 자신을 발견한다. 서준(위하준)은 해린을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신뢰하게 됐고, 결국 겨루와 계약을 맺는다.

한편 가평에 있던 은호는 어딘가로부터 연락을 받은 후 다급하게 뛰쳐나간다.

日교과서에 실린 윤동주 詩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24일 오전 10시45분) = 21세기 어느 날, 과거에 그려진 몇 점의 그림들이 사람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란의 대상이 된다. 놀랍게도 이 세 점의 그림 속에는 21세기에 들어서 등장한 물건들이 그려져 있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일까?

1990년 일본, 한 고등학교에서 국어 수업이 한창인데, 그들이 배우는 것은 다름 아닌 윤동주의 ‘서시’였다. 일제감정기 당시 쓰인 한국인의 시가 일본 교과서에 실리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