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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R&D로 위기 넘는다 게재 일자 : 2019년 02월 28일(木)
4차산업혁명 이끌 ‘LG사이언스파크’ 가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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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광모(오른쪽) LG 회장이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연구원과 함께 ‘투명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살펴보고 있다. LG그룹 제공
8개 계열사 연구원 1만7000명
산업 경계 허물어 혁신 극대화
AI·빅데이터·AR 등 집중 육성


LG가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연구단지이자 미래 준비의 산실인 ‘LG사이언스파크’ 가동을 본격화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한데 모아 산업 간의 경계를 허물고 창의적 발상과 혁신을 극대화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나간다는 실험이어서 재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LG그룹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마곡단지에 총 4조 원을 들여 조성한 LG사이언스파크는 축구장 24개 크기인 17만여㎡ 부지와 연면적 111만여㎡ 규모에 연구동 20개가 들어서 있다. 연면적 기준으로 여의도 총면적의 3분의 1이 넘는 규모다. 전자·디스플레이·이노텍·화학·하우시스·생활건강·유플러스·CNS 등 8개 계열사 연구인력 1만7000여 명이 집결해 있으며, 2020년까지 2만2000여 명으로 확대된다.

연구 분야도 그룹의 주력사업인 전자·화학 외에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자동차 배터리·부품 등 성장사업 △로봇·인공지능(AI)·5세대(5G) 이동통신 등 미래사업 분야 연구를 망라하고 있다.

LG는 미래 준비를 위해 LG사이언스파크를 주축으로 4차 산업혁명 공통 핵심 기술인 AI, 빅데이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분야의 기술을 우선해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LG사이언스파크는 이를 위해 대규모의 3D 프린트실, 물성분석장비 등 첨단 장비와 연구실을 한곳에 갖춘 ‘공동실험센터’와 소속 회사와 상관없이 융·복합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한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연구단지의 설계 또한 엔지니어들의 활동에 최적화했다. 단지 중앙을 관통하는 일직선 대로와 연구동들을 연결한 지하 1층의 통로, 연구동 사이를 이어주는 공중다리 등은 다양한 전공과 기술 분야의 연구원들이 자연스럽게 마주치고 소통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한다.

이관범 기자 frog72@munhwa.com

제작후원 : 삼성전자, SK, 포스코, GS, 한화, CJ,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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