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도시재생 산업박람회>“노후주택 개선해 주거복지 실현, 삶의 질 높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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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옥 음성군수

“2022년까지 134억원 투입
순환형임대주택등 사업진행”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군을 실현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조병옥(사진) 충북 음성군수는 6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노후 주거지역인 음성읍 역말 일원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주거복지를 실현해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높여나가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역말 일원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2022년까지 134억 원을 투입해 도시재생 플랫폼, 순환형 임대주택, 소규모 주택정비, 한옥게스트하우스, 주차장, 경관개선, 범죄예방환경설계 사업 등을 진행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음성읍 시장로 일원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참여한다.

음성군은 지역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역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발굴 사업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도시재생 뉴딜 사업, 혁신도시 내 공동직장어린이집 등 32건의 공모사업에서 1501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조 군수는 “음성군은 사통팔달 교통망에 힘입어 2300여 개의 기업체가 가동 중인 중부권의 핵심도시”라며 “지난해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50%로 전국 154개 시·군 중 6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수준의 고용지표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성화된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정주 여건 개선으로 누구나 일하기 원하는 우량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유치한 소방복합치유센터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조 군수는 “19개 진료과목에 300병상 규모의 소방복합치유센터가 2023년 개원하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수준 높은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음성=이성현 기자 sunny@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