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편지 쓰기>금은보화보다 값진 아빠의 사랑에 감사해요

세종교육감賞 김혜민

아빠, 안녕하세요? 저는 아빠가 참 좋아요.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해도, 아빠는 항상 내 곁에서 내 편을 들어주시잖아요. 땀을 비 오듯 쏟으며 일하시는 헌신적이신 아빠. 이렇게 좋은 것들을 부어 주시는데도 저는 드린 게 없을 뿐만 아니라 많은 불효를 저질렀어요. 제 자식이 그랬다면 저는 화가 나서 사랑하지 못했을 것 같은데, 아빠는 아직도 크신 사랑으로 저를 돌봐주시는군요. 정말 고맙습니다.

아빠가 주신 사랑은 커다랗고 커다란 창고에 채우려고 해도 그러지 못해요. 셀 수 없이 많을 거예요. 제가 슬퍼할 때는 무관심하지 않으시고…. 언제나 저를 지켜봐 주시어 저를 달래어 주셨어요. 아빠의 목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절로 좋아진답니다. 저에게 있어서 아빠는 무척 소중하신 분이에요! 저를 가장 잘 알아주시고 보살펴 주시는 아버지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놀랍게도, 아빠의 음성을 들으면 막 눈물이 쏟아질 때가 종종 있어요. 아빠의 사랑이 너무 커서 음성에도 담겨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아빠는 저에 대해서 그 누구보다 잘 아시는 좋으신 분이세요! 아빠가 있으셔서 저는 정말 행복하답니다. 제가 잘못한 일이 있을 때 제가 간절히 뉘우치면 용서해주시는 아빠. 아빠는 정말 귀중하고 소중하신 분이시랍니다. 저를 진심으로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를 잘 챙기고 보호하여 주신 것도 너무나 제가 감사해야 할 것들이에요. 저는 정말 좋은 걸 많이 받고 자랐어요. 어느 것 하나도 빠짐없이 다 아빠의 은혜예요! 많은 은혜를 베풀어 주시다니, 참 감사해요. 끊임없는 아빠의 사랑은 정말 위대하고 훌륭해요. 아빠는 정말 선하시고 높으신 분이에요. 사랑, 좋은 것들을 너무도 많이 주셔서. 거기엔 비교도 안 되겠지만, 아빠 난 아빠를 사랑해요. 제 마음을 받아주세요. 사랑하는 아빠! 아빠는 저에게 어떤 보물, 어떠한 금은보화나 돈 같은 것, 높은 직분 등 그 어떤 것과도 절대 바꿀 수 없으신 분이세요! 아버지. 금은보화보다 값지고 좋은 사랑을 보잘것없는 저에게 베풀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문화일보 후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주최 ‘감사편지 쓰기’ 공모전 수상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