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일보
- 입력 2019-03-08 14:23
MLB 시범경기 2번째 2루타
오승환, 2경기 연속 실점
류현진은 내일 등판 예정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사진)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2번째 2루타를 날리며 4경기 연속 출루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8일 오전(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에 톱타자로 선발출전, 3타수 1안타 1득점을 남겼다. 추신수는 1회 초 첫 타석에서 좌완 선발 닉 마제비우스로부터 우익수 쪽을 가르는 2루타를 빼앗았다. 지난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이은 2번째 2루타.
추신수는 이로써 시카고전부터 4경기 연속 출루했다. 추신수는 대시 산타나의 좌중월 홈런으로 홈을 밟아 시범경기 3번째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의 타율은 0.200에서 0.231(13타수 3안타)로 올랐다. 텍사스는 8-11로 패했다.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은 2경기 연속 실점했다. 오승환은 애리조나주 메사의 슬로언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서 7-3으로 앞선 7회 마운드에 올랐으나 1이닝 동안 1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6.88(2.2이닝 5실점)이나 된다.
오승환은 첫 시범경기에서 1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했으나 지난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는 홈런 2개를 포함해 2.2이닝 동안 4안타를 허용하며 4실점했다. 콜로라도가 7-5로 이겼다.
한편 류현진(LA 다저스)은 9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리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내정됐다. 류현진은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3이닝 정도를 소화할 예정이다.
지난 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류현진은 6일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은 지난달 25일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처음 등판,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봉쇄하는 등 시범경기에서 위력적인 피칭을 뽐내고 있다.
다저스는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가 부상으로 시범경기에 출장하지 못하고 있고, 시즌 초반 결장이 예상되기에 류현진이 개막전 선발투수로 거론되고 있다.
김성훈 기자 powerkims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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