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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9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게재 일자 : 2019년 03월 13일(水)
경부선 지하화로 생태공원 꾸미고 북항에 오페라하우스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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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개조 프로젝트 본격화

사상~해운대 지하고속道 건설
시내 전체 스마트시티로 조성

기능 다한 재래부두터 확바꿔
높이 380m 롯데타워 등 건설


부산의 향후 대규모 도시재생은 ‘부산 대개조 프로젝트’와 북항 재개발 사업(조감도)으로 요약할 수 있다. 부산시는 동서 부산을 연결해 도시 단절문제를 해결하고 원도심을 재생하는 동시에 시내 전체를 스마트시티화하는 내용의 부산 대개조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부산을 통째로 바꾸는 ‘부산 대개조 비전’ 주요 내용은 경부선철도 지하화, 사상∼해운대 지하고속도로, 만덕∼센텀시티 지하고속도로, 사상공단·센텀·북항·영도·문현지구 스마트시티화 등이다. 경부선 철도 지하화는 올해부터 국비 35억 원을 용역비로 확보하면서 추진되고 있다. 부산 도심을 관통하는 경부선철도 부산진∼구포역 구간 13.1㎞를 지하화하면 대형 조차장과 철로 등 165만㎡의 금싸라기 땅이 새로 생긴다. 여기에 도시재생을 통해 다양한 테마·생태공원과 혁신지구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상∼해운대 지하고속도로는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인 부산 사상구 사상 JCT에서 해운대구 부산·울산고속도로 송정IC까지 22.8㎞ 구간에 오는 2026년까지 2조188억 원을 들여 건설된다. 만덕∼센텀시티 지하고속도로는 실시설계를 마치면 연내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들 도로의 건설에 따라 기존 동서고가도로의 철거 또는 공원화로 낙후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항과 영도지구는 물론 부산국제금융센터가 들어선 문현지구를 연결하는 원도심 재생사업도 2030년까지 단계별로 진행된다.

정부와 함께 추진하는 북항 재개발 사업은 부산항의 얼굴을 바꾸는 사업이다. 기능이 다한 재래부두 터를 복합 개발하는 것으로, 2030년까지 838만 ㎡에 4조5665억 원을 투입해 북항 일원과 우암부두 해양산업 클러스트 등을 개발하고 부산역의 철도도 재배치하게 된다. 오페라하우스와 국립영화박물관 건립 등 북항 문화관광벨트와 역사관광문화벨트, 해양금융특구 등도 조성한다. 롯데그룹은 최근 이곳 중심부에 전망대, 공중 수목원, 북카페, 키즈테마파크, 익스트림 워크 등이 들어서는 롯데타워(높이 380m)를 건설키로 발표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 대개조 프로젝트를 통해 부산 전역은 물론 울산과 경남을 포함한 남부경제권으로부터 대한민국 전체로 변화와 혁신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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