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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재 일자 : 2019년 03월 13일(水)
‘문화지수’ 전국서 전주시·종로구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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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문화종합지수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전주시의 한옥마을을 내려다본 모습. 자료 사진
- 문체부, 지역문화 실태조사

1인당 문화예산 10만2100원


우리나라 예술인이나 문화예술단체는 여전히 도시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문화종합지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전북 전주시가 가장 높았다.

1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17년 기준 ‘지역문화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구 1명당 문화 관련 예산(문화·관광·체육·문화재 포함)은 전국 평균 10만2100원이었다. 이를 시·군·구(區) 지역별로 보면 군이 18만2000원, 시가 9만2000원, 구가 1만8500원으로, 군 지역이 시 지역이나 구 지역보다 훨씬 많은 1인당 문화 관련 예산을 배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문화기반시설도 군 지역이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예술인이나 문화예술단체는 여전히 도시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예술 법인·단체 수는 도시 지역인 구가 평균 8.8개로 시 5.2개, 군 1.1개보다 월등히 많았다. 특히 인구 1만 명당 등록 예술인 수는 서울이 평균 23.3명으로 전국 평균인 6.6명을 크게 웃돌았다.

각 지표에 가점을 배정해 이를 수치로 환산한 ‘지역문화종합지수’는 조사 대상인 229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전북 전주시가 가장 높았으며 경기 수원시가 그 뒤를 이었다.

군 지역 중에서는 경북 성주군이 가장 높았고, 구 지역에서는 서울 종로구가 가장 앞섰다.

직전 조사인 2014년 기준 지역문화종합지수와 비교해 보면 전주시와 수원시는 2회 연속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서울 마포구, 서울 성북구, 제주 서귀포시, 경남 김해시는 새로 10위권 내로 진입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지역문화종합지수에서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는 없으나,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에 따른 격차는 종전보다 완화되긴 했어도 상존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하위요소인 문화정책·자원 부문은 비수도권이 수도권보다 더 높았는데, 이는 문화 분권을 중시한 정부의 정책기조와 지역문화에 대한 지자체의 높아진 관심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현미 기자 ch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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