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5.26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경제일반
[경제] 게재 일자 : 2019년 03월 14일(木)
‘캡슐’만 삼키면… 위·식도 내시경 고통 확 줄어든다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ETRI 개발 내년 하반기 상용화
인체무선통신 1초에 24장전송


인체(in body) 통신으로 현재보다 4배 이상 전송 속도를 높인 차세대 캡슐 내시경이 국내 기술로 개발돼 국내 시장 확대는 물론 해외 수출길에 청신호를 밝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4일 인체 통신 기반 초고속 캡슐 내시경을 민간 의료벤처와 공동 개발, 내년 하반기쯤 본격적으로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체 통신은 사람 몸을 매질(媒質)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기존 최고 속도보다 4배 이상 빠른 초당 24장의 고화질 영상을 무선으로 인체 밖으로 전송해 장기의 정밀 관찰이 가능하다. 환자가 삼킨 캡슐은 빠르게 내려가기 때문에 많은 장기 부위를 한 번에 촬영해야 하는 난관을 해결한 것이다. 개발진은 “인바디 인체 통신 기술은 최대 10초당메가비트(M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낼 수 있어 향후 초당 최대 50장까지 촬영이 가능하게 속도를 높이고 사진 해상도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인체 통신 캡슐 내시경은 우선 사람의 소화기 질환 중 약 54%를 차지하는 식도와 위 등 상부 위장관을 대상으로 상용화한 뒤, 소장·대장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캡슐 내시경은 현재 유선 내시경보다 삼킬 때 고통이 적고 마취도 필요 없어 환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TRI 관계자는 “외국에서는 내시경을 의료보험에 적용하지 않는 국가가 많아 고부가 가치 수출제품으로도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캡슐 내시경 시장은 현재 북미, 유럽 등 선진국에서 약 64%를 점유한 가운데 최근 중국에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세계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7424억 원에서 2022년까지 1조595억 원 규모로 연평균 9.3%의 안정적 성장세가 예상된다. 크기 1㎝×3.1㎝인 캡슐 내시경은 송신기 역할을 한다. 내부는 LED 램프, 2개의 전·후방카메라, 코인형 배터리, 자석 등으로 구성된다. 캡슐 내 카메라를 의사가 몸 밖에서 쉽게 조종해 위치·자세 제어가 가능하다. 촬영 영상은 허리띠 모양 수신장치를 통해 스마트폰 크기 수신기로 전송 저장된다.

노성열 기자 nosr@munhwa.com
e-mail 노성열 기자 / 경제산업부 / 부장 노성열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조진래 前의원 숨진 채 발견…“극단적 선택 추정”
▶ “소득 늘려 경제 성장할 수 있다면 가난한 나라 하나도 없..
▶ “스스로 목숨 끊어라” 아내에게 ‘약’ 강요한 20대
▶ 美해군 EP-3E 정찰기도 한반도상공 비행…대북감시 지속..
▶ 택시기사 폭행 한지선, 결국 출연 드라마 하차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봉준호 ‘기생충’ 한국영화 첫 황금종려상 쾌거
topnews_photo 봉준호 “‘기생충’은 놀라운 모험…위대한 배우들에게 감사”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25일(현지 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올해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
ㄴ 칸 ‘황금종려상’ 봉준호 “수상 상상 못 해…판타지 영화 같아”
빈부격차 블랙 코미디로 풀어낸 영화 ‘기생충’
조진래 前의원 숨진 채 발견…“극단적 선택 추정”
“스스로 목숨 끊어라” 아내에게 ‘약’ 강요한 20대
line
special news 류현진 “올스타, 내 삶과 커리어에 매우 중요”
“퀄리파잉오퍼 수락, 내 능력에 확신 있어서 어렵지 않게 결정”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

line
한국당 ‘장외집회 6탄’…나경원 “文, 독재 화신”
트럼프, 국빈 방일 시작…아베와 11번째 정상회담..
美해군 EP-3E 정찰기도 한반도상공 비행…대북감..
photo_news
영화 ‘기생충’ 192개국 판매…역대 한국영화 1..
photo_news
마동석 “이번엔 서로 바빠 스탤론 큰형 못봐요..
line
[북리뷰]
illust
인류의 뇌·문화 발달은 ‘느낌’에서 시작됐다
[인터넷 유머]
mark‘짱’에 대한 고찰 mark국회의원의 등급
topnew_title
number 한국, 포르투갈과 F조 1차전에서 0-1 패배
요양원서 102세 할머니가 92세 이웃노인 살..
볼턴 “北미사일 발사, 유엔제재 위반…3차북..
추신수, 시즌 8호 홈런 쾅! 아시아 최초 200..
中, IT인프라 부품 도입때 ‘국가안보위해’ 심..
hot_photo
배우 김석훈, 회사원과 내달 1일..
hot_photo
‘느낌 어때요?’
hot_photo
설리, 가시밭길이더라도···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