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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19년 03월 15일(金)
채팅앱 악용 청소년 性매매 20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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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경찰,두달간 합동단속

올해 겨울방학 동안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10대의 성을 매수한 이들과 피해자 등이 여성가족부와 경찰의 합동 단속에서 무더기로 적발됐다. 단속을 피하려고 모텔 등 숙박시설보다는 차량에서 성매매를 하는 추세가 나타났다고 여가부는 설명했다.

여가부는 1월 2일부터 3월 5일까지 경찰과 ‘채팅앱 악용 청소년 대상 성매매’ 합동단속을 한 결과, 12건 20명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적발된 이들은 성 매수 등 성매매 행위자 6명, 알선자 3명, 피해 청소년 11명이다. 피해 청소년은 16∼19세로 고등학생 7명, 중학생 1명이었고, 나머지 3명은 학교에 다니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여가부는 지난해 채팅앱을 통한 성매매 31건을 적발하고 피해 청소년 35명을 성매매 피해상담소에 보내 상담사 상담, 심리치료 등을 받도록 피해보호조치를 한 바 있다. 채팅 앱을 통한 성범죄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피해 청소년과 성 매수한 남성이 채팅앱을 통해 만나 연인관계로 발전한 후, 피해 청소년에게 성매매를 알선하는 사례도 이번에 적발됐다. 현재 청소년성보호법 제13조는 아동·청소년의 성을 사는 행위를 한 자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상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돼 있다. 최창행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청소년 대상 성매매를 유인하고 조장하는 채팅앱을 연중 점검하고 신고포상금제를 운영 중”이라며 “방송통신위원회 등과 협력해 채팅앱 사업자의 책임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개선방안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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