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5.27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제일반
[국제] 게재 일자 : 2019년 03월 15일(金)
행동 나선 10代들 “어른들이 눈 앞서 지구 미래 훔치고 있어”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前 IAEA 사무총장 “기후변화 멈추려면 原電과 사랑에 빠져야”

100여개국 학생들 동맹휴업
지구온난화 억제책 실행 촉구

“석탄·가스발전, 이상기후 원인
原電,온실가스 배출 거의없어”


“어른들은 지구의 미래에 관심이 없다. 이제는 청소년들이 행동에 나설 때다.”

기후변화로 세계 각지에서 폭염과 폭설, 열대성 저기압, 산불 등 이상기후 현상이 빈발하는 가운데 전 세계 100여 개국의 10대 학생들이 지구의 미래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고 실행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국제동맹휴업을 벌여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CNN,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날 호주, 뉴질랜드 등을 시작으로 ‘기후를 위한 청년 파업(Youth Strike for Climate)’으로 명명된 10대 학생들의 동맹휴업 캠페인이 전 세계 100여 개국, 1600여 개 도시에서 진행돼 중·고교생을 중심으로 수만 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 캠페인은 스웨덴의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16)가 기후변화 대책 마련 및 실천을 요구하며 지난해 9월 학교에 가지 않고 의사당 앞 계단에서 1인 시위를 벌인 데서 시작돼 전 세계로 번졌다.

이날 동맹휴업 참여단체·개인의 등록을 받은 프라이데이스포퓨처는 “학생은 학교에 가야 한다. 하지만 기후파괴가 심해지는 상황에서 학교에 가는 목적이 무의미해진다. 왜 존재하지도 않을 수 있는 미래를 위해 공부하느냐”며 학생들이 동맹휴업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단체 측은 지난 1일 발표한 궐기문에서 각국 정부가 파리기후협약을 통해 지구온난화를 억제하는 대책을 약속하고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어른들은 미래에 관심 없다. 우리 눈앞에서 미래를 훔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툰베리 역시 “우리는 지금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고 있는 것”이라며 더 많은 이가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편 한스 블릭스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도 11일 타임지에 실린 ‘기후변화를 멈추고 싶은가? 그렇다면 원전과 사랑에 빠질 때’라는 제하 기고문에서 “원전은 온실가스 배출이 거의 없는 반면 석탄·가스발전은 이산화탄소, 질소화합물을 뿜어내 이상기후 현상을 발생시킨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장 두려워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1만 년 뒤 깊은 지하 핵연료저장소에서 흘러나올지 모를 1g의 플루토늄인가, 지금 화석연료에서 나오는 수십억t의 이산화탄소인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국제기구인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도 지난해 특별보고서에서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원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IPCC는 2018보고서에서 “2030년까지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소 45% 감축하고 2050년까지 잔여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2030년까지 태양광·수력 등 신재생에너지는 110∼470%, 원전은 59∼106% 늘리고, 석탄·석유·가스는 3∼78% 감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남석·이해완 기자 namdol@munhwa.com
e-mail 김남석 기자 / 국제부 / 차장 김남석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조진래 죽음에 피눈물…김성태도 죽어야만 끝나냐”
▶ 구하라, 극단 선택 시도…“의식 없지만 맥박 정상”
▶ ‘해적 잡는 괴물’ 류현진 6이닝 2실점 “7승”
▶ “소득 늘려 경제 성장할 수 있다면 가난한 나라 하나도 없..
▶ ‘100억대 기부금 횡령’ 새희망씨앗 회장 징역6년 확정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조진래 죽음에 피눈물…김성태도 죽어야만 끝..
topnews_photo 장제원 “김성태도 털고 또 털고…또 다른 부음 소식 들릴까 겁이 나”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진래 전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
ㄴ 조진래 前의원 숨진 채 발견…“극단적 선택 추정”
ㄴ 민경욱, 조진래 극단적 선택에 “도대체 몇 명이 더 필요한가”
구하라, 극단 선택 시도…“의식 없지만 맥박 정상”
10대 지적장애인 성폭행한 목사 ‘꽃뱀’으로 고소까..
봉준호 ‘기생충’ 한국영화 첫 황금종려상 쾌거
line
special news ‘해적 잡는 괴물’ 류현진 6이닝 2실점 “7승”
피츠버그전 6전 전승·평균자책점 2.58…홈런성 2루타로 첫 타점도연속 이닝 무실점은 포수 마틴 송구 실..

line
‘100억대 기부금 횡령’ 새희망씨앗 회장 징역6년 확..
빈부격차 블랙 코미디로 풀어낸 영화 ‘기생충’
“스스로 목숨 끊어라” 아내에게 ‘약’ 강요한 20대
photo_news
효린, 학교폭력 논란…“일방적 주장에 막대한..
photo_news
호주 12조 규모 무기도입…명품장갑차 ‘치열한..
line
[북리뷰]
illust
인류의 뇌·문화 발달은 ‘느낌’에서 시작됐다
[인터넷 유머]
mark‘짱’에 대한 고찰 mark국회의원의 등급
topnew_title
number ‘싱가포르 국부’ 리콴유 전 총리 손자, 동성결..
트럼프-아베, 日서 5번째 골프 라운딩…2시..
박성현·쭈타누깐·톰프슨, US여자오픈서 ‘장..
“내 연인과 왜 시비” 80대 이웃 살해한 70대..
케빈 나, 찰스 슈와브 챌린지 3R까지 2타 차..
hot_photo
배우 김석훈, 회사원과 내달 1일..
hot_photo
‘느낌 어때요?’
hot_photo
설리, 가시밭길이더라도···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