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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19년 03월 19일(火)
文, 올해도 ‘서해 수호의 날’ 불참… 유독 호국행사만 홀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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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민주 보훈행사에 치중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2일 기념식이 예정된 가운데 문 대통령이 호국·안보 행보에 소홀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정부 관계자는 19일 “올해 제4회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 문 대통령 대신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처음이었던 지난해 서해 수호의 날에도 베트남 국빈 방문 중으로 참석하지 않았고, 이 총리가 대신 행사장을 찾았다. 서해 수호의 날은 2010년 천안함 폭침 및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 2002년 제2연평해전 등 북한의 도발을 상기하며 희생된 국군을 기리기 위해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 정부 기념일로 지정됐다.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애국과 보훈에 보수와 진보가 따로 없다”고 말하는 등 적극적인 보훈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주요한 보훈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성우 천안함 46용사 유족회장은 “가족들은 대통령의 행사 참석 여부에 따라 천안함 사건에 대한 정부의 인식에 의구심을 품게 된다”고 말했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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