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빌딩에 NPO 공유오피스 전시공간·회의시설 등 들어서

악기상가로 유명한 서울 종로구 낙원빌딩에 비영리단체(NPO)를 위한 공유오피스가 들어섰다. 기독교공익법인 한빛누리재단(이사장 김형국)은 최근 공익경영센터(김경수 대표)를 공식 발족하고 NPO를 위한 공유오피스 ‘엔피오피아’(NPOpia)를 낙원빌딩 5층에 개관했다. 기업형 공유오피스와 달리 NPO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입주할 수 있는, 민간이 운영하는 최초이자 최대 다목적 공간이다.

엔피오피아는 40명이 동시에 근무할 수 있는 공유오피스와 1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멀티미디어 강연실, 세미나실, 다용도 전시공간, 중소형 회의시설, 휴게공간 등을 갖춘 복합시설이다.

한빛누리재단은 인천공항과 서울월드컵경기장 등을 설계한 고(故) 김정철 정림건축 명예회장이 2004년 설립한 선교재단이다. 현재 9000여 명의 후원자와 함께 연간 20억 원 이상을 70여 개 선교단체 및 공익기관에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