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지금 봐야 할 우리 고대사 삼국유사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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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봐야 할 우리 고대사 삼국유사전(하도겸 지음／시간여행)= 전설과 설화로만 다뤄지던 ‘삼국유사’에 대해 검증과 고증을 거치면서도 상상력을 더해 인과관계에 합당한 재해석을 한 책이다. 사학자이자 불교연구에 조예가 깊은 저자는 단군 신화 등 삼국 이전부터 신라 개국의 상고기와 불교를 수용한 후의 중고기까지의 삼국유사를 새곱게 조명한다. 324쪽, 1만6000원.



★뷰티풀 사이언스(아이리스 고틀립 지음, 김아림 옮김／까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아마추어 과학자인 저자가 그림으로 어겨운 이론들을 담아낸 일러스트 과학책. 생명과학과 지구과학, 물리과학 등 총 세 분야에 걸쳐, 과학적 질문을 이미지로 시각화해서 예술만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과학의 원리를 쉽게 보여준다. 152쪽, 1만5800원.



★긴 여행의 도중(호시노 미치오 지음, 박재영 옮김／엘리)= 알래스카 설원에 생을 바친 사진작가의 사진 에세이집. 길 위에서 만난 풍경과 사색, 가혹한 자연에서 살아가는 인간과 동식물, 굳세게 나아가는 모든 연약한 것을 향한 연민과 사랑을 풀어내면서 풍요로운 인생이란, 인간의 행복이란 무엇일까를 생각한다. 368쪽, 1만4800원.



★살인자의 정석(김동식 지음／요다)=‘회색 인간’의 작가 김동식의 일곱 번째 소설집. 카카오페이지에 연재돼 30만 독자를 사로잡은 이야기들과 미공개작까지 26편의 단편이 실렸다. 흙수저 대기업 인턴 등 우리 현실을 담아낸 소재, 빠르게 전개되는 스토리, 단숨에 읽히는 속도감, 기기묘묘한 반전이 돋보인다. 336쪽, 1만3000원.



★파묻힌 거짓말(크리스티나 올손 지음, 장여정 옮김／북레시피)= 스웨덴 범죄소설의 샛별인 올손의 반전 스릴러. 변호사 마틴 베너가 피의자의 자살로 이미 종결된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면서 걷잡을 수 없는 혼돈으로 치닫는 드라마를 담고 있다. 독일 슈피겔지 38주 연속 베스트셀러. 전 세계 320만 부가 판매됐다. 484쪽, 1만6000원.

<종합문화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