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5.23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야구
[스포츠] 게재 일자 : 2019년 03월 24일(日)
3년 연속 개막전 직관…리퍼트 전 대사 “난 KBO 광팬”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대사 (서울=연합뉴스) 마크 리퍼트(46) 전 주한미국대사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개막전을 보기 위해 방한했다. 리퍼트 전 대사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마친 뒤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3.24
“지난해 4개 구장서 11경기 관전, 올해도 비슷할 것”

이제는 경이로울 정도다.

마크 리퍼트(46) 전 주한미국대사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개막전을 보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그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인 2014년 10월부터 2017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까지 주한미국대사를 지냈다.

리퍼트 전 대사의 한국야구 사랑은 재직 당시부터 유명했지만, 대사직을 그만두고 미국으로 돌아간 지도 벌써 2년이 훌쩍 넘었다.

하지만 그는 마치 ‘향수병’에 시달리는 사람처럼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개막전에 나타났다.

지난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만난 리퍼트 전 대사는 “난 진심으로 KBO 리그의 ‘광팬’”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광팬’은 그가 직접 한국말로 언급한 단어다.

그는 “KBO 특유의 응원을 좋아하고 야구팬들을 사랑한다”며 “KBO 팬이라서 가장 좋은 점은 한국 밖에서나 안에서나 어디서든 한국인을 만나면 야구로 대화할 수 있다는 사실”이라고 했다.

리퍼트 전 대사는 현재 항공기 제조회사 ‘보잉’의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도 몸담고 있다.

CSIS 업무차 중국을 방문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한국에 들렀다는 그는 앞으로도 여러 차례 방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서울, 부산, 광주 등 4개 구장에서 11경기를 관람했다”며 “올해도 비슷하게 관람할 예정”이라고 했다.

미국에서는 아침에 눈을 뜨면 개를 산책시키면서 한국의 포털사이트에 접속해 바다 건너에서 진행 중인 KBO 야구를 보는 일로 하루를 시작한다.

대사 재임 시절 두산과 두산 소속 오재원의 ‘광팬’을 자처했던 그답게 역시 주요 관심사는 두산이다.

리퍼트 전 대사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6차전을 잠실구장에서 봤다. 린드블럼이 최정에게 홈런을 맞았을 때는…”이라며 잠시 침묵하더니 “이미 지나간 일”이라고 아쉬움을 떨쳐내듯 말했다.

당시 두산은 린드블럼이 4-3으로 앞선 9회초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첫 두 타자를 삼진 처리했지만, 최정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맞았다.

린드블럼이 승리를 지켜내지 못하면서 두산은 연장전 끝에 패배, 준우승에 머물렀다.

리퍼트 전 대사는 “올해 두산은 양의지가 없어서 걱정되긴 하지만 그래도 좋은 시즌을 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도 두산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면 당연히 이곳에 올 것”이라고 했다.

리퍼트 전 대사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인 오재원은 이번 비시즌 동안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년 연속 덕 레타 코치에게 타격 지도를 받았다.

리퍼트 대사는 오재원이 로스앤젤레스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갔지만, 이틀 차이로 놓쳤다면서 속상해했다.

리퍼트 대사의 정성이 통했던 것인지, 두산은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5-4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 13세 여배우 정사장면 ‘셋째 부인’ 논란 끝에 상영중단
▶ ‘온몸에 구타 흔적’ 50대 부동산업자 시신 발견
▶ 퇴근길 나체로 돌아다닌 여성, 공연음란 혐의 체포
▶ 서울 도심서 ‘文대통령+타노스’ 삐라 수백장 발견
▶ ‘슈퍼밴드’ 지상, 알고보니 유동근·전인화 아들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전대협’ 이름으로 만들어져…경찰 “경위 조사 중” 영화 ‘어벤저스’의 악당 캐릭터 ‘타노스’와 문재인 대통령을 합성한 사진이 인쇄된 삐라..
mark13세 여배우 정사장면 ‘셋째 부인’ 논란 끝에 상영중단
mark‘슈퍼밴드’ 지상, 알고보니 유동근·전인화 아들
‘온몸에 구타 흔적’ 50대 부동산업자 시신 발견
盧, 반대입장도 타당하면 수용… 文, 이념 중시하며..
경찰 때려 이 부러뜨렸는데… 민노총 10명 또 풀어..
line
special news ‘표절파문’ 신경숙 “길고 쓰라린 시간이었다”… ..
칩거 4년만에 ‘창비’에 중편 ‘배에 실린 것을…’ 발표“작가로서 알량한 자부심이 그걸 인정하는 것 더디게..

line
부모 ‘자녀체벌권’ 民法서 삭제한다
외교1 조세영·국방 박재민·통일 서호…9개 부처 차..
50代 도덕교사 “무릎에 앉는 여학생 수행평가 만점..
photo_news
사기 의혹 이종수… “LA서 결혼 영주권 취득했..
photo_news
아이 있는 남자·애인 있는 여자… 호기심 끄는..
line
[주철환의 음악동네]
illust
‘anytime you feel the pain’… BTS에게도 내게도 ‘최고의 명..
[인터넷 유머]
mark국회의원의 등급 mark스트레이트
topnew_title
number 퇴근길 나체로 돌아다닌 여성, 공연음란 혐..
아파트 주민이 승용차로 주차장 입구 막고 ..
2기 신도시 분양 ‘참패’…‘3기’ 발표 이후 우..
車값 2200만원 동전 지불…10명이 3일간 분..
“상 받는다고 재미 생기지 않고 못받는다고..
hot_photo
설리, 가시밭길이더라도···
hot_photo
제트슈트 입고 “날아 볼까…”
hot_photo
박은영 KBS아나운서, 세 살 연하..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