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은 해외 검은돈 세탁소?…그것이알고싶다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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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가 클럽 ‘버닝썬’의 대만 해외 투자자 ‘린사모’를 파헤쳤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23일 ‘버닝썬 게이트의 그 본질을 묻다!’편에서 3개월간 추적한 ‘버닝썬’의 의혹들을 다루면서 ‘버닝썬’ 지분의 20%를 가진 대만 여성, 일명 ‘린 사모’라 불리는 해외 투자자를 취재했다. ‘버닝썬’ 지분은 르메르디앙 호텔의 운영사인 전원산업이 42%, 유리홀딩스가 20％, ‘린사모’로 알려진 대만 투자자가 20％, 버닝썬 대표 이문호씨가 10％, 호텔 측 사람인 이성현 공동대표가 8％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버닝썬 직원들의 증언에 따르면 ‘린 사모’는 보통 매니저로 불리는 화교 남성 이름으로 예약하고, 2억원짜리 ‘더블 만수르 세트’를 시킨 인물로 알려졌다. 전 직원은 “린사모는 스케일이 엄청나게 컸다”며 “삼합회 대장도 데리고 왔다”고 전했다.

제보자들은 취재진에 “린사모가 제일 거물”이라며 “대만에서는 사모님 이름조차 못 꺼낸다. 남편이 대만에서 거의 총리급”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버닝썬 관계자들은 린사모가 투자한 돈의 출처가 삼합회라고 생각한다”며 검은돈을 세탁하는 장소로 버닝썬을 선택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린사모는 해외 잡지에서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31)을 통해 승리와 친분을 쌓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 그룹 ‘빅뱅’ 승리(29)는 지난해 12월 버닝썬에서 열린 생일파티에서 린 사모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