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일보
- 입력 2019-03-25 15:08
한국계 일렉트로닉뮤직 아티스트 예지(YAEJI)가 오는 8월 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내한공연을 연다.
예지는 미국 뉴욕에서 활동 중인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다. 딥 하우스(Deep House), 앰비언트(Ambient), 인디 등 일렉트로닉뮤직의 다양한 장르를 자신만의 색깔로 풀어내며 미국의 음악 전문 미디어인 피치포크(Pitchfork)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국내에서는 애플뮤직의 광고 음악 ‘원 모어(One More)’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한국어를 활용한 가사, 신시사이저의 색다른 활용 등으로 세계팬들의 눈길을 끌어왔다.
예지는 데뷔 초기 싱글 ‘뉴욕(New York)93’ ‘알유앰아이(Areyouami)’ 등이 수록된 앨범을 발표한 후 세계 각국의 뛰어난 DJ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신인 이상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직접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해 팬덤을 형성했다. 뷰티 유튜버들을 겨냥한 ‘라스트 브레스( Last Breath)’의 뮤직비디오는 개성 넘치고 위트 있는 연출로 주목받았다.
예지는 지난해 BBC의 ‘가장 기대되는 아티스트’에 선정됐으며 롤라팔루자(Lollapalooza),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 Arts Festival) 등 세계적인 뮤직페스티벌 무대에 섰다.
예지 내한공연 티켓은 28일 낮 12시 멜론티켓, 예스24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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