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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게재 일자 : 2019년 03월 26일(火)
美 “미사일2基 동시발사… ICBM ‘살보’ 요격 첫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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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A “북한 위협에 강력방어”

미국·러시아 간 중거리핵전력조약(INF) 폐기, 북한·이란 등의 미사일 발사 위협 등으로 전 세계 미사일 군비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처음으로 2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요격하는 ‘살보(salvo·일제사격)’ 요격시험에 성공했다.

25일 AP통신, 디펜스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국방부 산하 미사일방어청(MDA)은 보도자료를 통해 “25일 10시 30분(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지상기반요격미사일(GBI) 2기를 발사해 시험용 ICBM 목표물을 성공적으로 요격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험에 사용된 ICBM 표적은 반덴버그 기지에서 4000마일(약 6438㎞) 이상 떨어진 태평양 마셜제도의 콰잘레인 환초에 있는 레이건시험장에서 발사됐다. 새뮤얼 그리브스 MDA 청장은 “지상기반방어시스템은 우리 국토 방어에 극도로 중요하다”며 “(요격) 시스템은 설계대로 정확히 작동했다.

이번 시험 결과는 우리가 매우 실질적인 위협에 대해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억지력을 갖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MDA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서 발사된 요격미사일 2기는 모두 미사일 재진입장비를 포함해 목표물들을 성공적으로 명중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첫 번째 요격미사일은 실제 공격 상황에서 핵탄두가 들어 있을 것으로 가정된 ICBM 재진입체를 명중시켜 파괴했다.

두 번째 요격미사일 역시 파편들을 스캔해 다음으로 위협적인 목표물을 명중시켰다. 미 미사일방어체계(MD)의 핵심인 GBI는 3단계로 이뤄진 약 18m 크기의 요격미사일로 미국 방산업체 레이시온이 제작한 탄두가 장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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