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그룹, 새 선장으로 세대교체 “고객 미래가치 창조… 감동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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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신임회장 체제 출범

윤세영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윤세영(왼쪽 사진) 태영그룹 회장이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태영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사옥에서 ‘명예회장 추대 및 회장 취임식’을 열고 윤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윤석민(오른쪽) 부회장은 회장으로 취임했다.

윤 명예회장은 1973년 태영건설을 설립한 이후 46년 동안 경영하며 국내 시공능력평가순위 14위(2018년 기준)의 건설사로 키워냈다. 또 지상파 민영방송사(SBS)를 설립했고, 경북 경주와 상주, 경기 용인 등에 골프장과 워터파크, 콘도미니엄 등을 건설·운영하면서 종합리조트기업으로 육성했다.

윤석민 신임 회장은 1988년 태영 기획담당이사로 입사해 태영건설과 태영인더스트리 사장 및 부회장, SBS미디어홀딩스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재규 태영건설 사장은 이날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6일 태영그룹 관계자는 “올해 46주년을 맞아 성장과 안정의 균형, 정직과 원칙의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태영은 ‘고객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최우량 기업’ 으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감동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