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모 교수 귀국 첫 독창회…12일 금호아트홀연세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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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모(사진) 연세대 성악과 교수의 귀국 첫 독창회가 오는 12일 서울 금호아트홀연세에서 열린다.

바리톤인 양 교수는 연세대 성악과를 수석 졸업한 후 독일 뮌헨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다. 2001년 오페라 ‘가면무도회’로 데뷔한 그는 산마리노 공화국 개최 레나타 테발디 국제콩쿠르에서 3위(2005), 뮌헨 ARD 국제콩쿠르 성악오페라부문 1위·청중상(2006). SWR방송국 주최 데뷔 콩쿠르 1위(2007), 뉘른베르크 마에스터징어 콩쿠르 2위·청중상·최고의 바그너 가수상(2017) 등 수상 경력을 쌓았다.

독일 뤼벡극장 주역가수로 활동한 그는 베를린 방송교향악단과 협연했고, 오스트리아 린츠, 스위스 취리히 국립극장, 함부르크 국립오페라극장, 뉘른베르크 국립오페라 극장, 드레스덴 젬퍼오퍼 등에서 주역가수로 무대에 올랐다. 1년 전 귀국해 연세대 음대에 재직하는 한편 유럽 무대에서도 지속적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독창회에서는 말러의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 휴고 볼프의 ‘미켈란젤로 시에 의한 3개의 노래’ 등을 들려준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