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 작동부터 VR안전교육까지 강동 직업체험 ‘상상팡팡’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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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분야 26개 교육과정 편성

서울 강동구가 청소년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진로직업체험센터 ‘상상팡팡’에서 운영 중인 교육 과정을 4차 산업 시대에 맞게 개편했다.

강동구는 이달부터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메이커 진로체험’을 정규 과정으로 편성하는 등 상상팡팡에서 6개 분야 26개 교육 과정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13일 열리는 ‘메이커 진로체험’은 디지털 기기와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학생들이 물건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3D 프린터로 제품의 조립·출력·분해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고 전자회로 키트를 활용해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 수도 있다.

오는 20일에는 가상현실(VR)을 통한 재난 안전교육 과정과 스포츠 클라이밍이 참가자들을 맞는다. 교육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강동진로직업체험센터 상상팡팡 홈페이지(http://3388.gd.go.kr)를 통해 하면 된다.

구는 올해 교통편 지원을 통해 2곳 이상을 하루에 체험하는 ‘진로체험 패키지’와 구청에서 공공기관의 업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공무원 직업체험’ 과정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정훈(사진) 강동구청장은 “올해 예정된 교육 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하면서 교육 인프라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