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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19년 04월 12일(金)
“우리 지역구 의원 재선됐으면” 27%… “他 후보가 당선됐으면 좋겠다”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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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내년 총선 물갈이 민심 높아
영남지역과 50代 이상서 두드러져


내년에 치러지는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현 거주지의 현역 의원이 아닌 다른 사람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45%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현역의원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가 필요하다는 것인데, 이런 여론은 대구·경북(TK)과 자유한국당 지지층, 보수층 사이에서 특히 높았다.

한국갤럽은 지난 9∼11일 전국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에서 지역구 현역 의원 재선·교체 의향을 물은 결과 이러한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다. ‘현 의원이 다시 당선되는 것이 좋겠다’는 답변은 27%였으며, 28%는 의견을 유보했다.

현역 의원에 대한 교체 지지는 대구·경북(50%), 부산·울산·경남(48%), 대전·세종·충청(46%)에서 높았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49%), 지지정당별로 한국당 지지층(55%), 직업별로는 자영업(51%), 성향별로는 보수층(52%)이 두드러졌다.

내년 총선에 ‘관심이 있다’(‘매우 관심 있다’ + ‘어느 정도 관심 있다’)는 응답은 70%에 달해 같은 기관이 20대 총선을 반년가량 앞두고 실시한 2015년 9월 조사(61%) 때보다 9%포인트 높았다. 당시 ‘매우 관심 있다’는 응답도 27%였는데 이번 조사에선 44%로 크게 높아졌다.

내년 총선에서 어느 쪽 주장에 더 동의하는지를 물었더니 ‘현 정부에 힘을 보태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47%, ‘현 정부 잘못을 심판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37%를 기록했다. 내년 총선에서 이른바 ‘정부 지원론’과 ‘정부 심판론’에 동조하는 비율이 각각 민주당과 한국당 지지율과 거의 비례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서는 긍정평가가 47%로 전주 대비 6%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4%포인트 하락해 45%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8%, 한국당 21%, 정의당 10%, 바른미래당 4%, 민주평화당 1%, 기타정당 1% 순이었다.

김윤희 기자 wor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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