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찾아가는 안전교육’ 학교돌며 재난상황 가상체험

서울 강서구는 각종 재난사고에 취약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찾아가는 안전교육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각종 응급상황에서 적절한 안전수칙에 따라 대응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구는 지난해 처음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포함한 교육을 진행해 안전 조기교육이라는 측면에서 학부모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찾아가는 안전교육은 오는 10월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 18곳과 유치원 19곳, 초등학교 13곳, 중학교 4곳 등 54곳에 방문해 1만440명을 대상으로 할 예정이다. 생활 속 안전의식을 높이는 이론교육인 생활안전교육과 재난 상황을 직접 체험하는 안전체험교육으로 진행된다. 3D 애니메이션과 시청각 자료,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한 눈높이 교육·실습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