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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9년 04월 15일(月)
청년·취약층 위해…일자리 120만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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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우(왼쪽 네 번째)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지난해 3월 전남 목포시 목포남교 트윈스타에서 개최된 ‘일자리 꿈터 시범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후 일자리 상담 버스 ‘잡어스(JOB-US)’ 앞에서 임대주택 입주민 등에게 맞춤형 일자리 등을 소개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 LH, ‘고용창출’ 총력

어르신들 대상 ‘돌봄사원’ 모집
중년층엔 ‘예비창업학교’ 운영
경단녀·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올 10조원 ‘공기관 최대’ 집행

적정임금제 적용지구 확대 등
민간 일자리 환경개선도 힘써


올해 한국 사회의 현안 중 하나는 ‘일자리 창출’이다. 경기 침체 여파 등으로 좋은 일자리가 줄면서 고용이 화두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기업들도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쏟고 있다.

15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LH는 지난 2017년 8월 ‘세상에 없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든다’는 의지를 담은 ‘LH Good Job Plan’을 수립한 이후 모범적인 일자리 창출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LH는 그해 공기업 최초로 1263명의 대규모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함과 동시에 2009년 LH 출범 이래 최대 규모인 527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또 지난해까지 공공주택건설 등 공공투자 확대, 100만 가구 이상의 임대주택 관리 및 청년창업 등을 통해 약 26만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LH는 공공기관 일자리 콘테스트(2017년 12월)에서 기획재정부장관상을 받았고, 지난해는 ‘2018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실제 지난해 LH는 청년과 여성 등 고용 취약계층에 초점을 맞추고 국민 체감형 성과 창출을 위해 계획을 보다 구체화·내실화한 ‘LH Good Job Plan 시즌2’를 수립, 공공부문 좋은 일자리 창출 및 민간협력 확대를 위한 종합 청사진을 제시했다.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사적으로 3대 추진 목표를 설정하고 부서별 1과제씩 100대 단위과제를 도출해 실행력을 높인 것이다. 또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단계별 이행계획을 수립, 일자리 중심 사업기반과 민간협업 확대로 향후 5년간 120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일반사원 408명, 업무직원 293명과 청년인턴(1000명)을 채용, 비정규직 제로와 청년 일자리 확대에도 이바지했다. LH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인 ‘무지개 돌봄사원’, 장애인 일자리 사업인 ‘홀몸 어르신 살피미’, 경력단절여성 채용 등 고용 취약계층 2396명의 일자리도 만들었다.

LH는 올해 일자리 종합계획인 ‘LH Good Job Plan 시즌3’를 수립, ‘6대 일자리 사업 유형’, 150개 단위과제 발굴 및 실행을 통해 올해 18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6대 일자리 사업유형은 그동안 LH의 다양한 일자리 창출 경험과 지원 성과를 집대성, 정형화한 것으로 이를 통해 LH사업 전반으로 일자리 창출을 확산시키고 그에 따른 성과를 국민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최대 SOC 공기업으로서 공공기관 최대인 10조7000억 원 규모의 재정집행을 통해 17만 개의 민간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어르신·경력단절 여성·장애인 등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도 1만여 개를 만들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서 신입사원 450명 및 인턴사원 1000명을 채용하고,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임대주택 돌봄사원’ 일자리 2000개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50~60 신중년층을 위해 ‘예비창업학교’를 새롭게 운영하고 전세임대주택 실태조사를 위한 새로운 일자리 60여 개를 시범 추진할 방침이다.

LH는 민간 일자리 생태계 개선에도 더 적극 나서고 있다. 적정임금제 적용대상 지구 확대, 입찰제도 개선을 통한 건설사 정규직 채용 유도, 건설 근로자용 편의시설 설치 등을 통해 근로자 친화적 건설문화를 조성하고 근로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부의 일자리정책 선도 기관으로 ‘비정규직 없는 고용’을 실현하고 있는 LH는 고용 위기 지역인 경남 통영에 실직자 재취업을 지원하는 리스타트 플랫폼을 조성했고,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일자리위원회로부터 2년 연속 일자리 유공기관으로 선정됐다.

박상우 LH 사장은 “올해는 국내 최대 SOC 투자기관으로서 고용 취약계층인 청년과 신중년, 노년층별 맞춤형 일자리를 더욱 확충하고, 건설현장 등 민간 일자리 생태계 혁신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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