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6.27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방송·연예
[문화] 게재 일자 : 2019년 04월 15일(月)
[단독]시청자게시판 없는 SBS예능, 보되 말하진 말라?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간판예능 ‘미우새’ 3부로 쪼개
중간광고 늘려서 수익 극대화

주요 프로 시청자게시판 없어
제작진에 의견전달 원천 차단


간판 예능 ‘미운우리새끼’를 3부작으로 쪼개며 유사 중간광고(PCM)를 통해 수익 극대화를 꾀하고 있는 SBS가 정작 시청자들과의 소통 창구인 ‘시청자게시판’은 아예 마련해두지 않는 이중적 행태로 빈축을 사고 있다. ‘미운우리새끼’에 두 차례 PCM을 넣으며 “요즘 시청 패턴이 짧은 호흡으로 변화해 다양한 편성을 시도해보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시청자의 입장에서 변화를 시도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긴 SBS의 해명이 변명에 지나지 않다는 방증이다.

SBS는 ‘미운우리새끼’를 비롯해 ‘골목식당’, ‘집사부일체’,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불타는 청춘’ 등 대다수 주요 예능 프로그램 홈페이지에 시청자게시판을 따로 두지 않았다. ‘런닝맨’, ‘정글의 법칙’ 등 장수 예능의 홈페이지에는 시청자 게시판을 운용하고 있지만 비교적 최근 론칭된 프로그램에는 이를 찾아볼 수 없다.

SBS 홍보팀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제작할 때 제작진과 관련 부서가 협의를 통해 이를 결정한다”며 “일반인 출연자가 나오는 프로그램의 경우 그들을 보호하는 차원이기도 하다. ‘미운우리새끼’의 경우 ‘PD에게 물어봐’라는 란을 통해 시청자들도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PD에게 물어봐’를 통해 제작진에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작성자가 생년월일, 휴대폰번호, 이메일주소까지 필수적으로 기입한 후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에도 동의해야 한다. 게다가 작성자의 의견을 모두가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제작진만 열람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시청자게시판의 기능을 한다고 볼 수 없다.

KBS와 MBC의 경우 각각 간판 예능인 ‘안녕하세요’·‘살림하는 남자들’·‘불후의 명곡’과 ‘나혼자 산다’·‘전지적 참견 시점’·‘마이 리틀 텔레비전’ 등 대다수 프로그램에서 시청자게시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들도 일반인 출연자가 등장하거나 여러 논란에 시달린 적이 있지만, 시청자게시판을 폐쇄해 언로를 차단하는 행위는 하지 않았다.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시청자와의 소통을 위해 시청자게시판은 당연히 있어야 하는데, 우연의 일치로 보기에는 상당히 공교롭다”며 “시청자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듣지 않으려는 일방통행적 사고방식이라 부적절하다”고 꼬집었다.

안진용기자 realyong@munhwa.com
e-mail 안진용 기자 / 문화부  안진용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70대 부인과 의사, 여학생 16명 성폭행 혐의 체포
▶ 송중기 “원만한 합의 희망”… 송혜교 “둘의 다름 극복못해..
▶ 중요부위 물어뜯은 여친 때려 숨지게 한 30代 검거
▶ 청계천에 나타난 대물 가물치
▶ [속보]송중기-송혜교, 결혼 18개월만에 이혼조정 절차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美 USC서 검진받은 10~20대 대상 범행 한국 LA 총영사관, 한인 피해 학생 조사도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의 유명 부인과 의..
mark중요부위 물어뜯은 여친 때려 숨지게 한 30代 검거
mark[속보]송중기-송혜교, 결혼 18개월만에 이혼조정 절차
송중기 “원만한 합의 희망”… 송혜교 “둘의 다름 극..
“첫 성관계 언제했나” 답해야 대학 성적 공개
조국 입각설에…野 “총선관리 내각, 공정성 우려” ..
line
special news ‘성관계 영상 촬영·유포’ 정준영·최종훈, 법정 함..
동의 없이 영상 촬영·유포한 혐의 ‘홍천·대구에서 집단 성폭행’ 혐의여성을 성폭행하고 카카오톡 단체 채..

line
“美·中, 화해 못해… 동북아 황금시대 저물어”
“美·中패권경쟁에 애꿎은 韓 피해” “정보감시능력 ..
직장 괴롭힘 예방 의무화… 45세 이상 여성 난임치..
photo_news
장쯔이, 송·송커플 이혼에 “최선의 선택이길”
photo_news
박보검, 송중기·송혜교 이혼에 엉뚱한 불똥
line
[주철환의 음악동네]
illust
‘음악의 잔’도 ‘팬의 둥지’도 여전히 가득… 영원한 가수이자 오..
[인터넷 유머]
mark농부와 개 mark결혼기념일
topnew_title
number 남편 불륜녀 장례식장서 난동 40대 여성 벌..
80代 의사, 환자 동의 없이 자신 정자로 인공..
경찰, ‘성매매 명단 장부’ 수사…남성 이름 2..
10년 사기누명 벗기고… 존속상해치사 아들..
전국 유료도로 통행료 800원~1만원… 운전..
hot_photo
45cm 조선시대 달항아리 31억 낙..
hot_photo
81세男 하루 두 번 홀인원, 75세..
hot_photo
청계천에 나타난 대물 가물치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