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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19년 04월 15일(月)
“정책강화” vs “정권심판”… 승부처 PK ‘총선체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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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크탱크 띄우는 민주당

‘오륙도연구소’소장 선임하며
“민생 해법 찾고 새 정책 발굴
선거전략 수립하고 인재 영입”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꼭 1년 앞둔 15일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부산·울산·경남(PK) 유권자 공략을 위한 준비체제에 본격 돌입했다. 내년 총선 전까지 싱크탱크 활성화를 통한 정책 기능 강화와 인재 발굴, 지역 내 대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추진 등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지난 4·3 재·보궐선거에서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한 가운데, 경기 침체와 북한 핵협상 교착 등 여파로 가속화하는 PK 민심의 이반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만들기 위해 부산시당 싱크탱크인 ‘오륙도연구소’를 통해 민생·정책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민생 문제 해법을 찾고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앞으로 지역 순회 현장 간담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날 박상현 영산대 부동산금융학과 교수를 오륙도연구소 신임 소장으로 선임했다.

전 위원장은 이날 통화에서 “(시당 차원의) 총선기획단 준비위원회와 인재영입위원회를 가동해 선거 전략 수립과 인재 발굴 등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지난 11일 인재영입 방안의 하나로 “내년 총선 때 (부산 출신인)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우선 영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 위원장은 “단순히 부산에서 당이 어렵기 때문이 아니라 지역 발전을 이끌기 위한 적임자가 조 수석이라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 위원장을 비롯해 김해영 최고위원, 김영춘·박재호·최인호·윤준호 의원 등 부산지역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윤 의원은 “PK 지역이 내년 총선에서 개혁진영의 과반 획득 여부를 좌우할 최전선인데, 밑바닥 민심이 동요하고 있어 선제적 대응에 나서게 됐다”며 “특히 부산이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만큼 지난 총선과 대선 때의 공약이행, 각종 정책발굴과 예산지원 등에 집중해 지역 민심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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