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8.19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기업·노동
[경제] 게재 일자 : 2019년 04월 15일(月)
아시아나 매각때 에어부산 등 자회사도 묶어서 판다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수 있습니다.
- 금호·산업銀, ‘통매각’ 방침

박삼구 그룹 위기 우려해 결단
채권단은 5000억 영구채 지원

SK·한화·CJ·애경 등 인수검토
해당 기업들 “근거없다” 손사래


금호아시아나그룹과 KDB산업은행이 15일 아시아나항공 매각 계획을 발표한다. 금호 측은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 등 자회사를 ‘통매각’하고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에 최대 5000억 원을 영구채 형식으로 지원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SK, 한화, CJ, 애경 등이 유력한 인수 후보자로 거론된다.

금호아시아나 측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날 오후 아시아나항공 매각 등을 담은 경영정상화 자구안을 내놓는다. 금융 당국 고위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매각 부분은 합의된 부분이고 금호 측이 이 외 세부 자구안을 담아서 이날 오후에 입장표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아시아나항공의 대주주(지분 33.47%)인 금호산업은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지분 매각 및 에어부산, 아시아나 IDT 등 자산매각 방안을 논의해 채권단에 전달키로 했다.

현재 논의되는 매각 방식은 금호산업이 가진 아시아나항공의 주식을 매각(구주매출)하고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동시에 하는 방안이다. 금호아시아나 측은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더해 높은 가격으로 매각할 수 있고 아시아나항공은 유상증자로 자본을 확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최근 매각설로 인해 아시아나항공의 시가총액이 1조 원을 넘어서면서 금호산업의 매각 대금은 3000억 원+α가 될 전망이다. 채권단은 이에 상응해 최대 5000억 원의 자금을 영구채 방식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논의하고 있다.

지난 10일 채권단에 ‘영구퇴진’ 카드를 제시했다가 거부당한 박삼구 전 회장은 더는 내놓을 사재가 마땅치 않은 데다 이달 25일 만기인 회사채(600억 원)를 막지 못할 경우 그룹 전체가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결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결정되면서 벌써 인수 후보 기업 리스트까지 나오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려면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만큼 자본력과 신용도를 갖춘 대기업들이 주로 거론된다. SK그룹은 지난해 최규남 전 제주항공 대표를 수펙스추구협의회 글로벌사업개발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한 뒤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보 중 하나로 거론돼왔다. 한화그룹은 엔진, 랜딩기어 등 항공기 부품을 만드는 계열사가 있어 후보군에 거론된다. 신규 저비용항공사(LCC)에 투자했다가 면허 취득이 지연되자 자금을 회수한 적도 있다. 애경그룹은 국내 1위 LCC인 제주항공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CJ그룹은 물류사업을 한다는 점에서 인수 대상으로 이름이 오르내린다.

하지만 해당 기업들은 일단 손사래를 치고 있다. SK와 CJ그룹 관계자는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이고, 검토한 적도 없다”고 일축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매각 방안과 가격 등이 나오면 인수 의사를 나타내는 기업이 적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대형 사모펀드(PEF)도 인수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혜진·김성훈 기자 best@munhwa.com
e-mail 황혜진 기자 / 경제산업부  황혜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날개 꺾인’ 금호아시아나의 추락…재계 25위서 60위권밖 곤두…
[ 많이 본 기사 ]
▶ 물·바람에 몸 숨기는 ‘투명 미사일·잠수함’ 나올까
▶ 조국 딸 유급에도 장학금… 野 “정유라 사건 再版”
▶ 조국 딸, 의전원 2차례 낙제하고도 장학금 의혹
▶ 北, 미사일발사 비판 박지원에 “망탕 지껄이지 말라”
▶ “75억 투자약정 사모펀드 실질적 오너는 조국의 친척”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다른 학생 장학금 빼앗아 가” 학교측 “절차상 하자는 없어”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2차례나 유급을..
mark조국 딸, 의전원 2차례 낙제하고도 장학금 의혹
mark北, 미사일발사 비판 박지원에 “망탕 지껄이지 말라”
“조국 일가 의혹 수사해달라”…이언주, 검찰에 고발..
“75억 투자약정 사모펀드 실질적 오너는 조국의 친..
물·바람에 몸 숨기는 ‘투명 미사일·잠수함’ 나올까
line
special news 탬파베이 최지만, 최고의 날…9회말 끝내기 역전..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이 9회 말 짜릿한 역전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최지만은 19일(한국시간) ..

line
나라 이 지경인데… 총선에만 목매는 민주-한국당
美, 호르무즈 비용 포함 ‘50억달러’ 방위비 분담금 ..
팀 쿡 “삼성, 관세 안낸다”… 트럼프 “생각해보고 있..
photo_news
안 떨어지는 스타 몸값, ‘드라마 폐지’의 주역
photo_news
구혜선 “합의 상황 아니다” vs 안재현 소속사 ..
line
[정준모의 미술동네 설설]
illust
스위스재단 “루브르 소장품은 복제품…‘젊은 모나리자’가 진품..
[인터넷 유머]
mark답답한 남편 스타일 5 mark외부 음식 반입 금지
topnew_title
number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여성 저항하자 벤츠 훔..
韓 ‘개도국’ 박탈위기… “쌀 등 핵심품목 관세..
“고양·파주 차량까지 몰려 교통지옥…신분당..
국립대병원 비정규직 5000여명 “22일 무기한..
임성재 ‘30명 최종전’ 진출… 한국인 첫 신인..
hot_photo
제네시스 ‘민트 콘셉트카’ 출격
hot_photo
강한나 “웃을 장면 아닌데 웃고·..
hot_photo
옷처럼 입는 로봇 개발…“걷기·달..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