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4.22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기업·노동
[경제] 게재 일자 : 2019년 04월 15일(月)
아시아나 매각때 에어부산 등 자회사도 묶어서 판다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수 있습니다.
- 금호·산업銀, ‘통매각’ 방침

박삼구 그룹 위기 우려해 결단
채권단은 5000억 영구채 지원

SK·한화·CJ·애경 등 인수검토
해당 기업들 “근거없다” 손사래


금호아시아나그룹과 KDB산업은행이 15일 아시아나항공 매각 계획을 발표한다. 금호 측은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 등 자회사를 ‘통매각’하고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에 최대 5000억 원을 영구채 형식으로 지원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SK, 한화, CJ, 애경 등이 유력한 인수 후보자로 거론된다.

금호아시아나 측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날 오후 아시아나항공 매각 등을 담은 경영정상화 자구안을 내놓는다. 금융 당국 고위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매각 부분은 합의된 부분이고 금호 측이 이 외 세부 자구안을 담아서 이날 오후에 입장표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아시아나항공의 대주주(지분 33.47%)인 금호산업은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지분 매각 및 에어부산, 아시아나 IDT 등 자산매각 방안을 논의해 채권단에 전달키로 했다.

현재 논의되는 매각 방식은 금호산업이 가진 아시아나항공의 주식을 매각(구주매출)하고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동시에 하는 방안이다. 금호아시아나 측은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더해 높은 가격으로 매각할 수 있고 아시아나항공은 유상증자로 자본을 확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최근 매각설로 인해 아시아나항공의 시가총액이 1조 원을 넘어서면서 금호산업의 매각 대금은 3000억 원+α가 될 전망이다. 채권단은 이에 상응해 최대 5000억 원의 자금을 영구채 방식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논의하고 있다.

지난 10일 채권단에 ‘영구퇴진’ 카드를 제시했다가 거부당한 박삼구 전 회장은 더는 내놓을 사재가 마땅치 않은 데다 이달 25일 만기인 회사채(600억 원)를 막지 못할 경우 그룹 전체가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결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결정되면서 벌써 인수 후보 기업 리스트까지 나오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려면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만큼 자본력과 신용도를 갖춘 대기업들이 주로 거론된다. SK그룹은 지난해 최규남 전 제주항공 대표를 수펙스추구협의회 글로벌사업개발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한 뒤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보 중 하나로 거론돼왔다. 한화그룹은 엔진, 랜딩기어 등 항공기 부품을 만드는 계열사가 있어 후보군에 거론된다. 신규 저비용항공사(LCC)에 투자했다가 면허 취득이 지연되자 자금을 회수한 적도 있다. 애경그룹은 국내 1위 LCC인 제주항공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CJ그룹은 물류사업을 한다는 점에서 인수 대상으로 이름이 오르내린다.

하지만 해당 기업들은 일단 손사래를 치고 있다. SK와 CJ그룹 관계자는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이고, 검토한 적도 없다”고 일축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매각 방안과 가격 등이 나오면 인수 의사를 나타내는 기업이 적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대형 사모펀드(PEF)도 인수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혜진·김성훈 기자 best@munhwa.com
e-mail 황혜진 기자 / 경제산업부  황혜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날개 꺾인’ 금호아시아나의 추락…재계 25위서 60위권밖 곤두…
[ 많이 본 기사 ]
▶ 여성들 ‘섹스 노예’ 삼은 비밀 광신집단에 美 ‘발칵’
▶ 동맹 멀어지고 실리 못챙기고… 北만 바라보다 ‘동북아 고..
▶ 결혼 반대하는 아버지 살해하고 PC방 간 딸과 남친
▶ 4대강 洑해체 저지 1000만명 서명 돌입
▶ ‘김기현 동생’ 수사경찰 구속… 檢, 황운하 청장 수사 착수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자기계발 컨설팅업체 위장 일반 여성 끌어들여 ‘성노예’ 삼기도‘스몰빌’ 출연 앨리슨 맥, 시그램 상속녀 브론프먼 등도 연루미국 뉴욕에서..
mark역전, 재역전…우승은 KLPGA 투어 신인 이승연
mark“손흥민·차범근, 누가 더 뛰어난가…손흥민 51.5% 우세”
“가족에 알린다” 나체 사진 찍어 유부녀 협박 40대
동맹 멀어지고 실리 못챙기고… 北만 바라보다 ‘동..
4대강 洑해체 저지 1000만명 서명 돌입
line
special news 가수 박지윤·카카오 조수용 대표 비공개 결혼
가수 박지윤(37)과 카카오 조수용(45) 공동대표가 백년가약을 맺었다.카카오 관계자는 22일 “조수용 대표..

line
결혼 반대하는 아버지 살해하고 PC방 간 딸과 남친
靑 “김정은 방러하는 것으로 알아…비핵화 과정의..
길거리서 우산으로 ‘묻지마 폭행’…30대 중국인 체..
photo_news
누가 더 뛰어난가?… 손흥민 51.5% > 차범근 ..
photo_news
수지·서현… 배우로 날고 싶은 걸그룹 멤버
line
[정준모의 미술동네 설설]
illust
大화재로 잃은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얻어야 할 교훈’
[인터넷 유머]
mark환자와 의사 mark결혼은 했지만…
topnew_title
number 이외수-전영자 부부, 결혼 44년 만에 ‘졸혼’
비위로 파면된 전직 경찰… 이번엔 ‘여친 폭..
우크라이나 TV드라마 속 대통령이 ‘진짜 대..
최고시청률 뒤엔 ‘열혈 조연’ 3인방
‘김기현 동생’ 수사경찰 구속… 檢, 황운하 청..
hot_photo
BTS ‘빌보드 200’ 1위… “11개월..
hot_photo
김영광 “홍진영, 엄청 좋다 진짜..
hot_photo
류현진, 시즌 최다 9K에도 첫 패..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