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8.23 금요일
전광판
Hot Click
부동산
[경제] 게재 일자 : 2019년 04월 17일(水)
못 팔고 못 사고… 부동산 ‘거래절벽’ 심화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4월 서울 아파트 매매 1145건
작년 20% 수준… 증여는 늘어


50대 직장인 이모 씨는 서울과 세종에 집이 한 채씩 있는 1가구 2주택자다. 세종 집을 팔고 싶지만,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라 양도소득세(양도세)가 중과(10%포인트 가산) 되는 게 부담돼 헐값에 월세를 주고 있다. 이 씨는 “집값이 일부 오르긴 했으나 차익 전부를 내 재산이라 여기고 세금 내기 싫어하는 게 사람 심리지, 어느 누가 세금 내도 수천만 원이 남는다고 좋아하겠느냐”고 말했다.

서울 구로구에 집 한 채, 양천구에 분양권 하나를 보유한 30대 직장인 김모 씨. 김 씨는 내년 초 양천구 새 아파트에 입주하기 전 지금 사는 구로구 집을 팔아야 잔금 등을 충당할 수 있는데 사겠다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아 마음이 급하다. 김 씨는 “가격을 크게 낮추지 않는 한 매입하려는 수요가 없는 것 같다”고 한숨을 쉬었다.

17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못 팔거나 안 파는 매도자, 못 사거나 안 사는 매수자가 급증하며 부동산 ‘거래절벽’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4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이날 현재 1145건으로 지난해 4월(6199건) 대비 5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업계는 양도세 중과, 재건축·재개발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등 꽁꽁 묶인 규제에 아예 ‘버티기’에 들어갔거나 팔려고 내놔도 급매가 아니면 매매가 안되다 보니 매물 자체가 줄었다고 보고 있다. 정부가 장려한 임대사업자등록제도 매물을 가두는 요인이다. 임대등록 시 일정 기간 집을 팔 수 없기 때문으로 지난달 현재 등록 임대주택은 139만9000가구에 달한다. 증여가 급증한 것도 매매를 위축시키고 있다. 지난해 전국 주택 증여는 11만1863건으로 전년 대비 25.3%나 늘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mail 박수진 기자 / 경제산업부  박수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촛불 든 학생들 “조국, 교수자격도 의문”
▶ [단독]“조국 동생, 웅동中 교사 2명 1억씩 받고 채용”
▶ “‘지소미아 파기 美이해’ 靑설명 사실아냐”
▶ 구혜선 “안재현이 섹시하지 않다며 이혼 요구”
▶ “韓, 日 밉다고 제 눈 찌르고 美 뺨 때린 격… 北·中만 이득..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 서울대·고려대서 촛불집회“매일 드러나는 의혹에 분노”장관후보·교수직 사퇴 요구정치·외부세력 결탁은 거부침묵하는 총학생회 비판도..
ㄴ “조국, 사퇴하라”…서울대·고려대, 시차두고 촛불집회
ㄴ ‘나몰라라’ 않겠다던 조국, 동생 비리 논란엔 침묵
“‘지소미아 파기 美이해’ 靑설명 사실아냐”
“내가 살려고 부모 죽였다” 패륜 30대…무기징역 확..
“韓, 日 밉다고 제 눈 찌르고 美 뺨 때린 격… 北·中..
line
special news 안재현, 파경과 함께 벼랑끝으로···‘신서유기’ 퇴출..
탤런트 안재현(32)이 tvN 예능물 ‘신서유기’ 시리즈 퇴출 위기에 처했다.최근 ‘신서유기6’ 홈페이지 시청자..

line
靑이 밝힌 ‘지소미아 종료’ 韓美日 막후외교…“日 무..
“안지사 철망 끊고 민간인 무단침입”… 軍 또 은폐..
조국 “74억 펀드 · 웅동학원 사회에 기부하겠다”
photo_news
“류현진, 무슨 공 던질지 가장 예측하기 힘든 ..
photo_news
지구보다 나은 생명체 서식 조건 갖춘 외계행..
line
[북리뷰]
illust
제복에서 양복으로… 시민까지 올라탄 ‘日 극우 물결’
[인터넷 유머]
mark아빠와 아들 mark대통령과 정신병원
topnew_title
number “자퇴서 달라” 며 무단침입뒤 폭행·성희롱…
[단독]“광화문광장 재조성, 기한 연연 않겠..
가습기살균제 청문회 기업총수 또 소환
헝가리서 열차·차량 충돌… 한국인 3명 사망
다세대주택서 모자 흉기에 찔려 사망…경찰..
hot_photo
현대차 EV 콘셉트카 ‘45’ 모터쇼..
hot_photo
‘세계 최대’ 인천항 곡물저장고 벽..
hot_photo
푸이그가 따라한 ‘쭈그려 타격’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