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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19년 04월 17일(水)
“폭염 피하자”… 도쿄올림픽 마라톤 오전 6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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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8월2일, 남자 8월9일
BBC “무더위로 사망 우려”


2020 도쿄올림픽 마라톤이 폭염으로 인해 오전 6시에 출발한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 일정을 공개했다.

도쿄올림픽은 오는 2020년 7월 24일 개막, 8월 9일 폐막된다. 여자 마라톤은 8월 2일, 남자부는 8월 9일 레이스가 펼쳐진다. 영국 매체 BBC는 “더위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의료진의 경고에 따라 조직위가 마라톤 출발 시간을 앞당겼다”고 전했다. 도시로 무토 조직위 사무총장은 “경기 시간 확정에 날씨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도쿄올림픽 유치 단계에서 마라톤은 오전 7시 30분 출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마라톤이 열리는 8월 초에 폭염이 이어지는 점을 고려, 지난해 7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승인을 얻어 출발 시간을 오전 7시로 변경했지만 의료계가 반발했다. 도쿄의 8월 평균 기온은 최저 24도, 최고 31도다. 일본 의사회는 “선수와 관중의 생명이 걸린 문제”라며 “마라톤 출발 시간을 7시에서 더 앞당겨야 한다”고 경고했고, 조직위가 이를 받아들였다.

남자 50㎞ 경보는 마라톤보다 30분 더 빠른 오전 5시 30분 출발한다. 조직위는 남자 50㎞ 경보 진행 시간을 4시간 30분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다. 남녀 20㎞ 경보는 마라톤과 출발 시간이 같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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