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7.23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회·정당
[정치] 게재 일자 : 2019년 04월 21일(日)
한국, 5·18 망언 ‘솜방망이 징계’ 여론 촉각…지지율 불똥 튈라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서울=연합뉴스) ‘5·18 망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자유한국당 김진태·김순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심의하는 19일 김진태 의원은 ‘자유우파 필승대전략’ 고성국(정치평론가) 출판기념회(사진 왼쪽)를 김순례 의원은 장애인 정책간담회(사진 오른쪽)에 각각 참석하고 있다. 2019.4.19
“징계 강도 너무 약해”, “난리 피울 일 아냐”…의견 분분
김순례 최고위원직 유지 놓고도 왈가왈부…“상임전국위 개최 등 고민 중”


자유한국당이 ‘5·18 망언’ 의원들에게 내린 자체 징계를 두고 불거진 솜방망이 처벌 논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징계 수위 논란이 황교안 체제 출범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당 지지율에 자칫 악재가 될 수 있는 만큼 향후 여론 추이를 예의주시하는 모양새다.

앞서 지난 19일 당 중앙윤리위원회는 ‘5·18 망언’ 논란을 일으킨 김순례 최고위원에 ‘당원권 정지 3개월’, 김진태 의원에게는 ‘경고’ 처분을 내렸다.

징계의 적절성을 놓고 여야 4당이 나란히 ‘제 식구 감싸기’라며 비판한 가운데 한국당 내부에서도 ‘여론에 역행한 결정’이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재선 의원은 2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특히 김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강도가 너무 약했다는 의견이 의원들 사이에서 나온다”며 “당원권 정지 기간을 최소 6개월 정도로 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다른 중진 의원도 “당 지지율이 한참 오르다 5·18 망언 이후 크게 꺾이지 않았느냐”며 “윤리위 징계와 상관없이 (당사자들은) 도의적 책임을 지고 당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도리”라고 주장했다.

당의 독립기구가 내린 결정인 만큼 이의 없이 수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징계논란과 관련한 잡음이 커져 봐야 당에 득이 될 게 없다는 것이다.

당 고위 관계자는 “윤리위 처분을 놓고 당내에서도 시각이 양분되는 것 같다”면서도 “윤리위가 어렵게 내린 결정이니 일단 존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두 의원에 대한 징계 자체가 잘못됐다는 일부 목소리도 나왔다.

한 친박계 의원은 “여당은 김경수 경남지사는 물론이고 이재명 경기지사, 서영교 의원까지 누구 하나 자체 징계하지 않았다”며 “이번 사안이 그렇게 징계까지 해가며 난리 피울 일이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른 친박계 의원도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 발언을 한 데 대해 이미 당이 사과하고 유감을 표명했다”며 두 의원에 대한 당의 공식 징계에 못마땅해했다.

당원권 정지 처분을 받은 김 최고위원의 최고위원직 유지 여부를 놓고도 당내 의견은 팽팽히 엇갈리고 있어 ‘5·18 망언’ 징계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당헌·당규에 최고위원의 당원권 정지 시 자격 유지 여부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서다.

한 지도부 관계자는 “김순례 의원의 최고위원직 유지 여부는 당헌·당규 해석상의 문제”라며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이 사안을 다뤄야 할지 등을 놓고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한국당에 대한 비판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황 대표가 내달 광주에서 열리는 5·18 민주화운동 39주년 기념식에 참석할지도 주목된다.

지난해에는 홍준표 대표 대신 김성태 원내대표가 기념식에 참석한 바 있다.

황 대표 측 관계자는 “아직 주최 측으로부터 정식 초청공문을 받은 바 없다”며 “초청장이 온다면 실무진 측에서는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 차량 2대 들이받은 40대…문 열어보니 ‘알몸 운전’
▶ “지금은 토착왜구 아닌 토착빨갱이 몰아내야 할 때”
▶ ‘상반신 노출·적나라한 대사’… 성윤리 수업 단편 영화 논..
▶ ‘마쓰우라’ 허성태 “악랄한 친일파 그만… 독립군 하고싶다..
▶ “시야 가리지마라”…129억 내고 조망권 지켜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음주운전은 아냐…정신병력 및 마약 여부 조사 경찰 “운전자 당황 상태로 추후 불러 조사 예정” 알몸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차량 2대를..
mark車지붕에 태양광 패널… 年 1300㎞ 더 달린다
mark음료 60잔 단체 주문 ‘20분 전 일방적 취소’ 대구대 빈축
“시야 가리지마라”…129억 내고 조망권 지켜
‘마쓰우라’ 허성태 “악랄한 친일파 그만… 독립군 하..
“화웨이, 北 3G통신망 구축·유지 최소 8년간 비밀리..
line
special news 마블 ‘이터널스’ 주연 마동석, ‘제2 아이언맨’ 예약
길가메시役… 슈퍼히어로 ‘톱3’ 어벤져스 ‘토르’와 비견할만 마동석 “너무 흥분되고 영광 ‘힘’ 어서 빨리..

line
가족과 피서온 어린이 실종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
“지금은 토착왜구 아닌 토착빨갱이 몰아내야 할 때..
‘상반신 노출·적나라한 대사’… 성윤리 수업 단편 영..
photo_news
[단독] 중국판 ‘응팔’ 제작 중단… ‘제2의 限韓..
photo_news
“발렌시아 ‘이강인 이적시키지 않는다’ 방침 확..
line
[정준모의 미술동네 설설]
illust
210년 만에 베이징 찾은 ‘추사’… 냉랭한 韓·中관계의 희망 되길
[인터넷 유머]
mark음양의 법칙 등 mark여자가 말이 많은 이유
topnew_title
number 미스월드 아메리카 미시간 대표, 당선 직후..
물 고인 한라산 분화구서 수영…황당한 등산..
삼성, 사장 정기회의 줄취소…“반도체 재고..
親文서도 비판 받는 조국의 ‘反日 SNS’
해변서 8명 벼락 맞아…1명은 심장마비로 위..
hot_photo
홍수 피해 가정집 들어간 호랑이..
hot_photo
배정남 부친상, 장례식장 알리지..
hot_photo
사람 몸에 고양이 털·꼬리만 CG..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