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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19년 04월 22일(月)
非메모리 ·미래車· 바이오… 靑, ‘3大 중점산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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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왼쪽 세 번째)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월 청와대에서 열린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반도체 경기가) 좋지는 않지만 이제 진짜 실력이 나오는 것이다. 저희 공장이나 연구소에 한 번 와달라”며 문 대통령을 초청한 바 있다. 뉴시스
미래 먹거리 신성장 산업 육성
‘추격형’서 ‘선도형 경제’ 전환
삼성, 내주 非메모리투자 발표


청와대와 정부가 비메모리 반도체·미래형 자동차·바이오 등 3대 분야를 ‘중점육성 산업’으로 정하고, 범정부적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과 함께 대대적인 규제개혁 조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2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이들 3대 분야는 확실한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는 신성장 산업”이라며 “우리 경제가 세계 시장을 따라가는 ‘추격형 경제’에서 앞서가는 ‘선도형 경제’로 전환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관련 산업 분야가 중소기업과 연계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산업 전반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3대 중점육성 산업 선정은 △세계 경쟁력 △발전 가능성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이 기준이 됐다는 게 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23일 중앙아시아 3국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문재인 대통령의 향후 혁신 성장 행보는 이들 3대 산업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은 앞서 지난달 24일 브리핑에서 “바이오 헬스, 비메모리 반도체 등 새로운 먹거리 창출 방안을 포함해서 좀 더 종합적인 제조업 르네상스 전략을 가다듬고 있다”며 “비메모리 반도체는 그동안 업계를 포함해 다양한 분들을 만나 조만간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고, 바이오 헬스에 대해서도 보건복지부 등이 협업을 통해 종합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들도 투자 계획을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다음 주 비메모리 분야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비메모리 사업에는 통신모뎀 칩, 프로세서, 이미지센서 등 시스템 반도체와 이들 반도체를 위탁 생산하는 파운드리 등이 포함된다. 신규 투자 계획은 생산설비 증설과 연구·개발(R&D), 상생협력을 아우르는 내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1월 경기 화성캠퍼스에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과 만나 “2030년에는 메모리 1위는 물론 비메모리에서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민환·이관범 기자 yoogiza@munhwa.com
e-mail 유민환 기자 / 정치부  유민환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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