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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사회] 게재 일자 : 2019년 04월 23일(火)
지자체 총선모드… 부단체장들 ‘줄사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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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병 서울부시장, 이달 사표
고향 ‘전북 정읍’ 서 출마 예정

정종제·이병훈 광주 부시장도
세계수영대회 끝내고 사퇴할듯

박영순·나소열 재출마 확정적
정만호 강원부지사도 출마검토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4월 15일)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를 결심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현직 부단체장들의 정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23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내년 총선에서 자신의 고향인 전북 정읍에 출마하기 위해 이달 중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올해 들어 자신의 SNS에 공직생활 정리를 암시하는 글을 수차례 올려 출마설에 휩싸였다. 올해 3월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 지역 위원장을 맡고 있던 이수혁 국회의원이 자진 사퇴해 중앙당에서 조만간 신규 선임할 계획이 알려지면서 윤 부시장의 고향 출마설은 서울시 내부에서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다. 현재 정읍·고창 지역구 의원은 윤 부시장과 전주고·서울대 동문인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이다. 민주당 소속 수도권 한 단체장은 “윤 부시장이 출마한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그는 소박하고 입지전적 인물이라 정읍에서 환영받을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총선 출마를 위해 올해 말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시장은 출신 고교(인성고)가 있는 광주 동남갑 또는 서구을 출마를 권유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퇴 시기를 연말로 잠정 결정한 것은 오는 7∼8월 열리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하반기에도 처리해야 할 굵직한 현안들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도 내년 총선에서 광주 동남을에 출마할 예정이다. 사퇴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연말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부시장은 4년 전 총선 때 동남을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당시 국민의당 후보였던 박주선(현 바른미래당) 의원에게 아깝게 진 바 있다.

박영순 대전시 정무부시장과 나소열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의 출마도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박 부시장은 그동안 수차례 낙선했던 대덕구에 다시 나설 것으로 보이며 나 부지사 역시 지난 총선에서 출사표를 던졌던 보령·서천 지역구에 재도전해 김태흠 현 자유한국당 의원과 맞대결을 벌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강원도에서는 정만호 경제부지사의 내년 총선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그는 자신의 고향인 양구가 있는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선거구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전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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