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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9년 04월 24일(水)
“농사도 행복도 풍년”… 함께 심는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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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원(앞줄 가운데) 농협중앙회장과 범농협 임직원·자원봉사자 등 수십 명이 지난 17일 ‘풍년농사 지원 전국동시 발대식’을 마친 뒤 경기 이천시 부발농협 관내의 밭에서 고구마 종순 심기 작업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 농협중앙회 ‘풍년농사 지원 전국동시 발대식’

이천 등 157개 시·군지부서 개최
농협임직원·봉사단·기업체 등
3만3000여명 대규모 일손돕기
결의문 낭독하고 풍물놀이 공연
농업 발전 기원 한마당 축제로

500억 규모 지게차·트럭 지원
현대기아차 영농車 무상점검도


국민참여 자원봉사자와 범농협 임직원이 하나가 돼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농기계도 지원하는 ‘2019 풍년농사 지원 전국동시 발대식’이 열렸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본격적인 영농철 도래를 국민에게 알리고, 범국민적인 농촌 일손돕기 붐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7일 경기 이천시 부발농협 관내의 한 농원에서 ‘풍년농사 지원 전국동시 발대식’ 행사를 전국 농협 지역본부와 157개 시·군지부에서 동시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온 국민과 함께 농가소득 5000만 원 달성을 위한’이라는 부제 아래 전국의 농협 임직원과 자원봉사 단체, 기업체 임직원 등 3만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업인의 풍년농사 영농지원 결의 및 일손돕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의미로 개최됐다.

부발읍 행사에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송석준(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이원영 이천시 부시장, 홍헌표 이천시의회 의장과 박민호 유진자산운용 대표이사, 임병기 한국농어촌사랑 방송예술인공동체 이사장, 범농협 임직원과 11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행사는 경과보고와 결의문 낭독, 풍년농사 지원을 위해 온 국민의 결의를 다짐하는 퍼포먼스, 농협재단에서 지원하는 500억 원 상당의 영농지원 차량을 전국 1094개 농·축협에 전달하는 시간 등을 갖고 대규모 일손돕기를 펼치는 순서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풍물놀이패의 흥겨운 농악 연주로 막을 열었다. 북과 꽹과리가 흥겨운 농악을 연주하며 등장해 행사장에 흥을 돋웠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인사말에서 “온 국민이 사시사철 영농지원 활동을 펼치는 것은 고령화와 농업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농가를 돕기 위해서이다. 전국 농·축협에 전달한 영농지원 차량이 우리 농업인의 영농활동에 큰 보탬이 돼 풍년농사를 이루시라는 바람을 전하며 앞으로도 농협은 농업인 영농지원 및 일손돕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진행된 결의문 낭독에서는 자원봉사자 대표 이강순 씨와 임직원 대표 유승훈 씨가 참석자들과 함께 △농업·농촌을 아끼는 간절한 마음으로 농업인 풍년농사 지원활동에 적극 참여한다 △온 국민이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깊이 인식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영농지원 활동을 통해 농가소득 5000만 원 시대를 앞당기는 데 앞장선다고 다짐했다.

영농지원 차량 전달식도 거행됐다. 관내에서 신청한 농·축협(12개)에 대해 지게차와 트럭 등 영농지원 차량을 각 지역 조합장에게 전달했다. 이와 함께 농협네트웍스·현대기아자동차 출장서비스팀의 영농차량 무상점검도 실시됐다.

발대식이 끝난 뒤 경기·서울에서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부발읍 대표 작목인 고구마 종순 정식작업을 통해 4월의 바쁜 농촌현장에 활기를 더했다. 행사장 인근 밭에서 고구마 종순을 심고 있던 자원봉사자 박혜순(여·54) 씨는 “화창한 날 벚꽃이 날리는 가운데 농촌 밭에서 일하고 있으니 내가 풍경화의 모델이 된 것 같다”면서 “오늘 심은 고구마가 많이 달릴 때쯤 꼭 다시 와서 일손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또 함께 온 조희자(여·56) 씨는 “고구마를 처음 심어본다”며 “다음에는 가족들과 같이 와서 봄 경치도 즐기고, 이곳에서 유명하다는 쌀밥 정식도 함께 먹어보며 힐링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농협 관계자는 원활한 영농인력 공급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해 지난해 한 해 83만 명, 올해는 100만 명을 목표로 농촌인력을 중개하고 있으며, 특히 부족한 일손 모집과 일꾼의 영농현장 배치가 가능한 ‘영농작업반’ 운영사무소를 작년 72개소에서 올해 100개소로 확대하고 농작업 대행 면적을 113만㏊로 확대하는 등 농업 경영비 절감 노력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천=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
e-mail 김윤림 기자 / 경제산업부 / 부장 김윤림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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