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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경제] 게재 일자 : 2019년 04월 24일(水)
‘갤폴드’ 고강도 보완작업… 5월내 美출시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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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주내 출시일 재공지”
사전예약 고객에 통보하고
디스플레이 노출부 등 점검

내달 안에 제품 보완 자신감
발 빠른 대처로 신뢰회복 나서


‘갤럭시 폴드’ 출시 연기 결정을 한 삼성전자가 5월 내 미국 출시를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 초도 물량을 빠르게 회수하고 있다. 결함 원인 파악을 끝낸 삼성전자는 회수한 물량에 대해 전방위적 스트레스 테스트 작업을 벌여 완성도 있는 갤럭시 폴드를 시장에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24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사전예약 고객들에게 “2주 안에 출시일을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공지했다. 삼성전자는 돌발 변수가 없는 한 2주 뒤인 5월 6일까지 사전예약고객들에게 ‘5월 중 출시’ 방침을 알릴 것으로 보인다. 출시일 공지 시점을 2주 뒤로 못 박은 점은 이른 시일 내 제품 보완을 할 수 있다는 삼성전자의 자신감이 읽히는 대목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출시 예정일은 확정된 바 없다”면서도 “5월 중에는 면밀하게 보완된 제품을 내놓아야 한다는 기류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우선 세계 각국으로 배송된 갤럭시 폴드를 회수하고 있다. 고객 손에는 가지 않았지만, 공항, 각국 법인 등에 풀린 물량을 경기 수원 본사로 가져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물량에 대해 스트레스 테스트를 벌인다. 특히 출시 연기의 결정적 이유가 된 접히는 부분의 상·하단 디스플레이 노출부 보완 및 테스트 작업이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화면보호막’에 대한 보완 작업에도 나선다. 또 초도물량은 고객 손을 거치지 않은 새 제품이기에, 주요 부품을 재활용하는 방안도 찾는다.

미국 출시가 5월 중순 이후 된다면, 이 시기 국내 출시 예정이었던 ‘갤럭시 폴드 5G’ 출시도 6월로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 현재 보완된 갤럭시 폴드 출시 시점에 5세대(5G) 이동통신용 모델을 동시에 출시하기는 쉽지 않은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선제적 출시 일정 연기, 빠른 후속조치 등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하면서도, 갤럭시 폴드의 완성도에는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출시 직전인 미국 기자들의 리뷰 과정에서야 뒤늦게 제품 문제점이 발견된 점은 ‘품질의 삼성’ 이미지에 악영향을 주는 대목이라는 지적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화웨이가 택한 아웃폴딩(스크린을 바깥으로 접는 방식) 방식이 아닌, 기술 수준이 한참 높은 인폴딩(스크린을 안으로 접는 방식)을 적용하면서 시행착오를 겪는 과정이라는 평가도 있다.

손기은 기자 s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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