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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19년 04월 24일(水)
LG 차우찬 평균자책점 0.87 짠물투…KIA 9년 만에 8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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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차우찬의 역투 [LG 트윈스 제공]
키움 샌즈, 이달에만 두 번째 만루포…NC 이원재 2홈런 5타점 불꽃타
김회성 끝내기 안타·최정은 결승포…한화· SK 나란히 연장 11회 승리


프로야구 LG 트윈스에 평균자책점 0점대 선발 투수가 2명이나 등장했다.

LG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KIA를 10-3으로 완파했다.

LG는 올 시즌 KIA전 4연승과 함께 최근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투타 모두 총체적 난국에 빠진 KIA는 2010년 16연패를 당한 이래 가장 긴 8연패 수렁에 빠졌다.

KIA는 선발 투수 제이컵 터너가 9점(6자책점)이나 주며 무너진 데다가 결정적인 실책마저 나와 일찌감치 무너졌다.

LG 선발 차우찬은 KIA 타선을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1점으로 막아 시즌 4승째를 챙겼다.

타일러 윌슨(0.66)과 차우찬(0.87)은 평균자책점 1, 2위를 형성해 막강한 LG 선발 마운드의 위용을 뽐냈다.

LG의 또 다른 외국인 투수인 케이시 켈리도 4승 1패, 평균자책점 2.72로 순항 중이다. 세 선발 투수가 합작한 승리만 11승이다.

키움 히어로즈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두산 베어스를 8-3으로 꺾었다. 선두 두산의 연승 행진은 ‘4’에서 끝났다.

3-3으로 맞선 7회에 터진 제리 샌즈의 만루 홈런이 승패를 좌우했다.

샌즈는 1사 만루에서 두산의 4번째 투수 박치국의 2구째 몸쪽 직구(142㎞)를 퍼 올려 타구를 좌중간 스탠드에 꽂았다.

그는 지난 9일 홈에서 kt wiz를 상대로 첫 만루포를 터뜨리는 등 이달에만 두 방의 그랜드슬램을 쐈다.

NC 다이노스는 kt wiz를 10-2로 대파했다.

NC는 올 시즌 kt에 5전 전승을 거둬 ‘천적’으로 입지를 굳혔다.

2013년 NC의 육성 선수로 입단해 2017년 데뷔한 우투 좌타 내야수 이원재(30)가 생애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7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한 이원재는 0-1로 뒤진 2회 좌월 역전 투런포를 날린 데 이어 6-2로 점수를 벌린 7회 2사 1, 2루에서 비거리 120m짜리 우중월 석 점 홈런을 터뜨렸다.

홈런 2방으로 타점 5개를 수확하고 3득점을 올려 대승을 이끌었다.

NC 선발 투수 드루 루친스키는 7이닝을 2점으로 버텨 시즌 2승(1패)째를 따냈다.

한화 이글스는 연장 11회 접전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5-4로 꺾었다.

연장 10회에 등판한 마무리 정우람이 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역투한 가운데 연장 11회 말 롯데 구원 고효준의 폭투로 끝내기 기회를 잡았다.

선두 송광민은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후속 김태균 타석 때 폭투가 나오자 2루에 안착했다.

김태균마저 볼넷을 골랐고, 재러드 호잉의 보내기 번트 타구를 고효준이 제대로 못 잡아 타자와 주자를 모두 살려주면서 승패의 추는 한화 쪽으로 기울었다.

김회성이 바뀐 투수 오현택에게서 끝내기 좌전 안타를 날려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21일 삼성 덱 맥과이어에게 통산 14번째 노히트 노런의 수모를 당한 한화는 끝내기 승리로 분위기를 반전했다.

SK 와이번스는 연장 11회에 터진 주포 최정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를 9-8로 힘겹게 제쳤다.

SK는 5-5로 맞선 9회 초 삼성 구원 장필준의 폭투와 정진기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3점을 보태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9회 말 SK 마무리 김태훈의 난조로 연장전으로 몰렸다.

삼성은 2사 만루에서 박계범의 2타점 적시타로 따라붙은 뒤 박해민의 중전 적시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삼성이 연장 10회 말 무사 1, 2루 끝내기 찬스를 놓치자 SK가 연장 11회 초 전매특허인 홈런으로 승패를 갈랐다.

최근 살아난 최정이 삼성의 10번째 투수 우규민을 상대로 좌측 스탠드에 꽂히는 비거리 120m짜리 결승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5번째 홈런을 친 최정은 이날 2루타도 2방을 날리는 등 8루타를 터뜨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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