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7.18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북한·통일
[정치] 북·러 정상회담 게재 일자 : 2019년 04월 25일(木)
‘자수성가형’ 김영철 지고 ‘금수저’ 최선희 뜬 이유는…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양대 관료세력 갈등탓” 분석
일각선 ‘金, 스스로 퇴진’說도
조평통 리선권 입지도 ‘위태’


자수성가형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통일전선부장 직에서 해임된 것을 두고 금수저로 알려진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의 위상 확대와 대조적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북한 관료 사회는 오랜 기간 능력과 충성심을 인정받아 출세한 ‘자수성가형’과 혁명 2세대인 ‘금수저’ 출신으로 양분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부위원장은 인민군 말단에서 시작해 1980년대부터 남북회담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군부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2016년 통전부장에 올랐다. 지난해부터는 대남뿐만 아니라, 외무성의 영역이었던 대미 협상까지 총괄해 자수성가형 관료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하지만 24일 통전부장이 김 부위원장에서 장금철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 위원으로 교체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 부위원장이 정치적 입지에 타격을 입은 것으로 평가된다.

최영림 전 북한 내각총리의 수양딸인 최선희가 하노이 회담 이후 국무위원 진입과 외무성 제1부상 승진 등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는 것에 비춰 이번 인사가 북한 내 양대 관료 세력의 갈등관계에서 비롯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럼에도 김 부위원장이 당 부위원장, 국무위원회 위원 등 다른 직함을 유지한 것은 두 세력 모두를 관리해야 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용인술 차원에서 해석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일각에서는 김 부위원장이 하노이 회담 결렬의 책임을 지고 통전부장 자리를 자청해서 내놓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지난해부터 미국 측이 김 부위원장을 카운터파트로 선호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여러 번 발신하면서 운신의 폭이 좁아졌다고 스스로 판단했으며, 하노이 회담 결렬로 협상 전면에서 물러날 결심을 굳혔다는 것이다. 김 부위원장의 영향력 축소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의 입지도 위태로워졌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대북 소식통은 “김영철의 오른팔인 리선권 위원장이 군 출신으로는 특이하게 조평통 위원장을 맡았다”며 “대남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인물로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김영주 기자 everywhere@munhwa.com
e-mail 김영주 기자 / 정치부  김영주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장병 손님 눈 씻고봐도 없어… 이러다 지역경제 풍비박산..
▶ 술집서 ‘남자 부하 경찰관 성추행’ 여경 징역 8개월
▶ 가수·음식점 사장…정두언 파란만장 ‘20년 정치인생’
▶ 미국은 ‘한국 손’ 들어주지 않는다
▶ 세계가 놀란 ‘하늘을 나는 군인’…佛열병식서 깜짝 등장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월드컵 2차 예선 조 추첨서 UAE·태국·말레이·인니와 G조에 편성스즈키컵 우승 경험으로 몸값 상승 예상…최종예선 진출 가능성↑ 박항..
mark“장병 손님 눈 씻고봐도 없어… 이러다 지역경제 풍비박산”
mark세계가 놀란 ‘하늘을 나는 군인’…佛열병식서 깜짝 등장
모델 겸 배우 예학영 또 음주운전 적발··· 면허정지..
‘5·18 망언’ 한국당 김순례, 최고위원직 자동복귀
술집서 ‘남자 부하 경찰관 성추행’ 여경 징역 8개월
line
special news 양현석 ‘성매매알선 혐의’ 입건···본격 수사 착수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line
가수·음식점 사장…정두언 파란만장 ‘20년 정치인생..
靑, 조선·중앙일보에 “진정 국민 목소리인가”…공개..
“내가 ‘손학규 끄나풀’?… 그저 밀레니얼 세대 밀어..
photo_news
효열비 세우고 친구에게 신장 기증 결심까지…..
photo_news
“류현진, FA 랭킹 7위…리치 힐과 비슷한 계약..
line
[세종이 펼친 ‘진짜 정치’]
illust
도성 화재때 위기 극복·민심 수습… 세종의 최고 조력자 소헌왕..
[인터넷 유머]
mark여자가 말이 많은 이유 mark욕쟁이 초등학생
topnew_title
number 미국은 ‘한국 손’ 들어주지 않는다
‘직장내 괴롭힘’ 충북 1호 진정 접수…노동부..
[단독] 유재석+김태호=광고완판, 패키지 개..
‘일반고 육성’ 재탕 대책 내놓고…‘자사고 죽..
타다 등 제도권 끌어들이면서… 택시업계 손..
hot_photo
수영장에 빠진 7세 소녀 구조한 ..
hot_photo
안재욱, 음주운전 공개사과…“일..
hot_photo
정세진 아나운서 “11세 연하와 결..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