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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19년 04월 25일(木)
유럽 프로골퍼들 ‘홀인원 성공하기 릴레이’ 도전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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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유럽프로골프투어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동영상에서 영국의 프로골퍼 앤디 설리번이 영국 런던의 런던골프클럽 11번 홀에서 홀인원에 성공한 뒤 공을 꺼내 환호하고 있다. EPGA투어 동영상 캡처
3번째 주자 설리번, 230번째 샷 만에 ‘땡그랑!’

홀 옆 한번 튕긴 후 빨려 들어가
몰리나리·스톤 500번씩 실패후
1230번째 시도끝 ‘에이스’ 성공


앤디 설리번(32·영국)이 유럽프로골프(EPGA)투어의 ‘홀인원 성공하기’ 프로젝트 3번째 주자로 나서 천신만고 끝에 성공했다.

EPGA투어는 한국시간으로 25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설리번이 런던골프클럽의 171야드 11번 홀(파3)에서 홀인원에 도전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총 500번의 기회를 주고 홀인원이 나오는지를 지켜보는 실험이다. 설리번은 홀 앞에 멈추거나 홀을 비켜 가는 아슬아슬한 장면을 연출하더니 230번째 샷에서 홀인원을 낚았다. 공은 홀 옆에서 한 번 튕긴 뒤 홀로 빨려 들어갔고 설리번은 홀에 들어간 공을 꺼내 입맞춤하며 환호했다.

설리번에 앞서 2017년 10월 에도아르도 몰리나리(이탈리아), 지난해 11월 브랜던 스톤(남아프리카공화국)이 홀인원에 도전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몰리나리는 145야드, 스톤은 184야드의 파3 홀에서 500번씩 샷을 시도했으나 모두 홀을 벗어났다. 몰리나리와 스톤, 그리고 설리번의 시도 횟수를 더하면 1230번 만에 나온 홀인원이다. EPGA투어는 “평균적인 일반 골퍼가 홀인원에 성공할 확률은 10만 분의 1, 투어 프로의 경우 2500분의 1”이라고 설명했다.

설리번은 2011년부터 EPGA투어에 합류, 통산 3승을 거뒀다. 2014년까지 2부인 챌린지투어에서 활동하던 설리번은 2015년 정규투어에 진출, 그해에만 3승을 올렸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e-mail 최명식 기자 / 체육부 / 부장 최명식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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