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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게재 일자 : 2019년 04월 25일(木)
한강의 기적 빼고 촛불 넣은 초등교과서 당장 是正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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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등학교 학생들이 대한민국을 폄훼하는 교과서로 교육받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한국교육과정학회 회장인 홍후조 고려대 사범대 교수는 24일 ‘공교육과 국민 형성’ 토론회의 발표자로 나서, 3년 만에 전면 개정돼 지난 3월부터 사용 중인 초등 6학년 국정(國定)‘사회’ 교과서에 1960∼1980년대의 경제 발전을 상징하는 ‘한강의 기적’이 빠져 있다고 밝혔다. 개정 전의 교과서에 ‘이 기간에 경제가 빠르게 성장한 우리나라는 세계 여러 나라로부터 한강의 기적을 이룬 나라라는 말을 듣게 됐다’며 독일 라인강 기적에 견주어 소개했던 내용을 통째로 삭제했다고 한다.

홍 교수가 “외국에서는 부러워하는데 왜 숨기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대한민국 자유민주정(政)의 역사를 부정하고 좌파적 사고에 경도된 교과서”라고 지적한 취지대로, 문재인 정부는 그런 교육으로 대한민국을 과연 어떤 나라로 만들려고 하는지부터 묻고 싶다. 자랑스러운 산업화의 역사는 미래 세대도 긍지로 삼게 해야 마땅한데도 외면한 반면, 문 정부 출범의 계기였던 ‘촛불 집회’는 아직 역사적 평가를 하기에 이른데도 불구하고 새로 넣은 저의가 도대체 뭔가.

심지어 ‘1948년 유엔총회가 대한민국 정부를 한반도 유일의 합법 정부로 승인했다’는 서술까지 삭제한 것은 ‘반(反)대한민국’ 교육의 확산으로도 비친다. 학생들의 국가관과 역사관을 더 오도해선 안 된다. 당장 시정(是正)해야 한다. 교과서 재개정을 서둘러, 삭제 내용을 되살려야 한다. 그 전에도 교실에서는 제대로 가르쳐야 할 것임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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